아찔하고 짜릿하게 물살을 가르자
admin
발행일 2009.08.14. 00:00
물 위에서 속도를 즐기다 ‘수상스키’
수상스키는 말 그대로 물 위에서 타는 스키를 말한다. 스키를 신은 채 모터보트에 달린 줄을 잡고 물 위를 가르다 보면, 그간의 스트레스는 말끔히 사라진다. 속도가 빠르고 웨이크 보드보다 균형 잡기가 쉬워, 스릴을 즐기고픈 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전문가들은 “처음 타는 이들은 모터보트에 연결된 줄을 너무 힘주어 쥐면서 넘어지곤 한다.”며, “자연스럽게 물살에 끌려간다는 느낌으로 팔을 쭉 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유롭게 바람을 즐기는 ‘요트’ 있는 집안의 자제들만 탈 것 같은 레포츠. 실제로 요트가격이 집 한 채 가격은 되는 만큼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굳이 요트를 소유하지 않아도 한강에 가면 요트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더욱이 한강 곳곳에서 요트 마리나(요트나 보트 등이 정박하는 시설)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미리 요트를 배워둔다면 좋을 듯싶다. 초보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건 ‘딩기요트’다. 딩기는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소형 무동력 요트로, 돛을 조작하며 바람을 이용하는 게 윈드서핑과 비슷하다. 하지만, 방향전환이 쉽고 더 강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또, ‘크루저 요트’(소형 보조엔진과 선실을 구비한 대형요트)와 달리 면허가 없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 소유의 요트가 있다면,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수상레저활동신고서를 제출한 후 즐기면 되지만, 한강 난지, 반포지구에서는 3만원을 내면 1일 체험이 가능하다. 바람을 가른다 ‘윈드서핑’ ‘윈드서핑’은 최근 동호회를 중심으로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바람과 파도, 여기에 자신의 체중을 싣는다는 점에서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그다지 빨라보이진 않지만, 의외로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출렁거리는 물 위에서 느끼는 속도감은 지상에서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특히 다른 운동에 비해 대형사고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윈드서핑은 수상안정교육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법, 균형잡기, 세일세우기 등의 교육 과정을 거친다. 한강뚝섬공원에서는 9월 12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윈드서핑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1일 3시간 정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그러나 현재 지원자가 많은 만큼 참여할 수 있는 수는 극히 적은 편이다. 신청은 http://www.seksel.or.kr/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도 윈드서핑을 접해볼 수 있다. 한 번 즐기는 데 드는 가격은 20,000원 정도다. X세대가 즐기는 ‘웨이크 보드’
웨이크보드는 모터보트에 줄을 묶어 시속 40km로 보드를 타고 달리면서 각종 테크닉을 구사하는 종목이다. 잠원, 이촌, 망원, 여의도 내 사업장에서 일출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 운영되며 1인 기준으로 한번 타는데 1인당 20,000~38,000원이고 소요시간은 10~20분이다. 강습비는 기본 2회에 60,000원이다. 협동심을 길러주는 ‘래프팅 체험’ 래프팅을 꼭 먼 곳에서 할 필요는 없다. 한강에서도 충분히 래프팅 체험이 가능하다. 래프팅은 여러 명이 팀을 이뤄 고무보트를 타고 물살을 헤치는 수상레포츠다. 짧은 시간동안 안전교육과 노젓기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동안 협동심 등을 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인 만큼 기본교육을 충실히 받아야 한다. 학생들에게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촌지구 해양소년단 수상훈련장(거북선나루터)에서 운영되며,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 2차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추석연휴기간 휴무) 왕복 90분 정도 소요되며, 참가비는 1인당 4,000원이며, 한국해양소년단 홈페이지(www.sek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이 있는 ‘바나나보트’
특별한 교육 없이도 짧은 시간 동안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종목이다. 보통 시속 30~40km로 달리는데 체감속도는 훨씬 빠르다. 퉁퉁 튀어가듯 움직이는 ‘땅콩보트’
속도를 내어 달리면, 물 위를 통통 튀어오르는 ‘땅콩보트’는 그 모양이 땅콩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졌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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