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가 보고 싶었다면, 이 기회에…

서울톡톡

발행일 2013.10.21. 00:00

수정일 2013.10.21. 00:00

한양도성길

[서울톡톡] 10월 25일(금)부터 30일(수)까지 광화문광장 및 한양도성 인근에서 '한양도성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이는 서울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에게 서울한양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광화문광장에서 소원의 벽, 조선시대 순성관 의복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한양도성 체험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 메인무대에서 '한양도성 600년'을 기리는 축하 공연,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된 '한양도성 시민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같은 날, 한양도성을 일주하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도 진행된다. 이날 운영되는 코스는 전 구간 일주코스(10시간 소요)와 단기코스(4시간 소요)로 나눠진다. 일주코스(광화문광장~인왕~백악~남산~광화문광장)는 해설사가 함께하는 안내일주와 해설사 없이 진행되는 자유일주로 구분된다. 단기코스는 1코스(창의문~인왕산~광화문광장), 2코스(와룡공원~밀바위전망대~광화문광장), 3코스(낙산놀이마당~홍인지문~광화문광장), 4코스(남산팔각정~백범광장~광화문광장)로 운영되며, 순성놀이 홈페이지(www.seouldosung.net)에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한양도성길 야경

27일(일)에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한양도성 스토리텔링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개발을 통해 한양도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 주간 공식 홈페이지(www.hanyangdos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말을 제외한 25일(금), 28일(월), 29일(화), 30일(수)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한양도성 달빛기행'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해 돈의문터-월암공원-홍난파가옥-국사당전망대-황학정-사직단을 거쳐, 사직공원까지 돌아오는 코스는 빌딩 숲 속에서 한양도성을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다.

25일(금)부터 29일(화)까지 한양도성 인근마을에서 펼쳐지는 '한양도성 마을축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축제는 백악(부암), 인왕(서촌), 남산(회현), 낙산(북정/장수/이화) 등 4곳에서 진행되며,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구분	부암마을	서촌지역	회현동	장수/북정/이화
장소	윤동주 시인의 언덕	인왕산 수성동 계곡	백범광장	낙산공원
일시	10/25(금) 16:00~18:00	10/26(토) 13:00~17:00	10/29(화) 15:00~18:00	10/28(월) 16:00~19:00
주최/주관	문화공간샘	마을공동체품애	서촌공방협동조합	성북교육상상
주제	소통의 한양도성	문화의 한양도성	역사의 한양도성	희망의 한양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