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천국! 아름다운 구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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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5.01. 00:00
시민기자 박동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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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이 ‘공단’이다. 하지만 최근 구로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그 옛날 공단의 이미지를 말끔히 벗고 '디지털 구로'로 거듭난 지 오래. 공단 지역은 이미 현대식 첨단 빌딩이 차지하고 있고, 먼지와 환경오염이 심했던 구로는 살기 좋고 쾌적한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구로가 호기심을 끄는 것은 거리 곳곳이 아름답고 깨끗하게 잘 단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선 구청 앞 거리에서 남녀 조형물이 곱게 단장하고 하트를 그리며 시민들을 반갑게 맞는 모습이 특이하다. 보도는 가정집 뜰보다 더 아름답게 꾸며놓았다. 쓰레기 오물이 버려져 있던 자투리 공간이 아름다운 수목 공간으로 변하고 소통을 단절했던 삭막한 담장이 허물어져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귀한 수목과 아름다운 꽃들이 행인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시선을 집중시키고, 그 길을 걷노라면 나무 냄새와 꽃 향기에 취하기도 한다. 한편, 보도 곳곳에 꾸며진 화단에는 시골 장독대에서나 볼 수 있는 커다란 도가니들이 놓여 있는데, 그곳을 지나노라면 시골 장독대에서 스며나오는 구수한 된장과 간장 냄새가 풍겨나오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화단에 함께 놓여있는 맷돌, 소형 돌탑, 녹슨 물펌프 등이 주변 나무, 꽃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한때 오지로 버림 받았던 구로. 하지만 이제는 쉼없이, 겁없이 질주하는 '변화의 주역 구로'로 자리매김하면서 대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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