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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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10.31. 00:00
시민기자 김지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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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들판에서 곡식을 거두어 들여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듯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거두어 낡은 것을 깨우치고 인생의 밝은 날을 준비하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책 읽기 좋은 선선한 날씨 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보낸다면 그야말로 ‘낙원’이 따로 없는 날을 보낼 수 있는 요즘이다. 독서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 삶에 있어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 독서를 ‘마음의 양식,‘지혜의 샘’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 그만큼 사람 개개인에 중요한 요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세계 위인이나 유명인들을 보면 그만한 자리에 오르기까지 ‘독서’가 밑바탕이 됐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독서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지만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접하면서 자신만의 생각, 철학을 다져가는 기회를 맛봤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독서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성인들은 바쁜 일상 때문에 독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성인 10명 중 2명은 1년에 한권도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개인 취미생활에서도 TV, 인터넷 등에 밀리고 있는 추세이다. 독서를 해도 취업, 수험 준비 목적으로 단편적인 것을 선호하면서 독서다운 독서를 하는 사람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대형 서점, 지역 도서관 시설이 눈에 띄게 발달했고 북카페, 헌책방, 인터넷동호회 등 새로운 형태의 독서 문화가 발달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책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문화 선진국’의 바탕이 독서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듯이 발달하는 독서 환경에 걸맞는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쉽지 않겠지만 ‘하루 5분’만이라도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과 함께 한다면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가족과, 친구와, 연인들과 책을 함께 벗삼아 하루를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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