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 간다]축제와 선유도

admin

발행일 2008.08.25. 00:00

수정일 2008.08.25. 00:00

조회 1,250



시민기자 김현숙

하이서울축제 때 선유도공원에 들러 보았다. 공원 여기저기에는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었다. 날이 더워서인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여기저기 모여 있었다.

선유도공원을 찾았을 때는, 마침 거리아티스트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코믹한 의상을 입은 두 명의 남자가 아이들 앞에서 작은 공으로 재주를 부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그 모습에 재미를 느껴하면서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었다.

선유도 공원에는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물론 그 범위가 광범위하진 않지만, 가깝게는 한강을 보면서 여러 수생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에게는 수생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학습장으로서의 의미도 있는 곳이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며 느낀 점은, 축제의 성격이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깜찍하게 기획되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포함한 어른들은 아무런 부담감 없이 한강이나 선유도공원을 찾아서 약간은 특이하면서도 색다른 여름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한강에서 느낀 여름축제 역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었다. 버드맨 대회라던가 몬스터 발레 같은 프로그램은 전문가들의 호평도 받은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

하이서울축제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프로그램 종류가 지금보다 더 많아지고 다양해지면 더 많은 서울시민들이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러기에는 더 많은 인원과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축제의 장이 더 다양해지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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