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더 가까이, 한걸음 더 멀리’

admin

발행일 2008.08.11. 00:00

수정일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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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작품으로, 삶을 예술로

2007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본격 추진되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가 지난 5개월간의 창의경쟁을 거쳐 12개 사업 26개 작품을 확정됐다.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곧 시행에 들어갈 ‘도시갤러리’는 도시를 작품으로, 삶을 예술로 만드는 공공미술을 한 단계 도약하는 소망을 담았다. 또, 공공장소에 창의적인 예술을 심어 서울의 매력을 향상시키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도시 공간을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서울시가 ‘한걸음 더 가까이, 한걸음 더 멀리(seoul city gallery, one more step)!’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하고 있는 2008년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는 서울다운 장소 만들기,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하는 서울 사업, 디자인서울 사업, 기타사업 등 5개 주제별로 사업을 펼친다.

‘서울다운 장소 만들기’ 최종 당선작은 정독도서관 입구에서 화개 1길로 이어지는 길에 서울다움을 체험하는 디자인 로커스의 ‘Inside Outside’, 옛 안기부 터에 위치한 서울시 남산별관입구터널을 도심 속의 자연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형상화 하는 정재철의 ‘네 개의 문’ 등이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 최종 당선작은 성북구 석관동 황금시장에서 골목형 시장을 무대로 예술가와 상인들, 인근 주민들의 문화가 공존하는 활기찬 시장을 만드는 플래닝 미도의 ‘황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청계천로 인접 중구 입정동 기술자들의 참여를 통해 아카이브를 만드는 플라잉 시티의 ‘청계천 2008 컬렉션 무쇠구름’ 등이다.

‘참여하는 서울 사업’ 최종 당선작은 용산역 광장에 설치될 돔 모양의 작품 양수인의 ‘Living Light’, 하나의 기단에 각기 다른 8명의 조각가 작품을 2주 간격으로 릴레이 전시하는 임형규의 ‘물방울 속의 도시’ 등이며, ‘디자인서울 사업’ 최종 당선작은 컨테이너가 도시를 돌아다니며 예술가ㆍ시민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예술을 표현하고 10월 SDO 행사에 잠실운동장 행사장으로 이동해 또 한차례 시민들과 함께 공공미술을 구현하는 이재준의 ‘Deplace-Replace’ 등이다. 이 사업들은 8월 서울역 광장의 기단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도시갤러리 당선작들은 공모 또는 작가추천을 통해 서울시공공미술위원회의 2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쳤다. 특히, 당선작 중 분필아트페스티벌·모바일 큐브 및 집밖의 집은 서울시가 2010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으로, 10월에 개최 예정인 서울디자인올림픽(SDO)과 연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6361-3414 (서울시 디자인기획담당관)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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