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admin
발행일 2008.07.11. 00:00
디자인은 영원히 진화한다 … 사용자가 원하는 것 주목해야 “디자인은 단순히 예쁘게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은 곧 사랑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 외부전문가 초청특강에서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대표는 “디자인은 곧 가치 혁신이며, 디자인은 영원히 진화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면 성공하기 마련이며, 내일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디자인은 어느 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철저히 연구해서 태어난다”며 “디자인은 곧 사용자와 감성의 끈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2백 만 개 이상 팔려 나간 모 화장품 컴팩트는 한 손으로 거울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조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가로로 액정을 볼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휴대폰 디자인은 이제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며 이노디자인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시 도시 디자인, 시민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서울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영세 대표는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만들고, 도시 디자인을 바꿔나가겠다는 서울시 정책은 결국 시민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보도블록에 하이힐이 빠지지 않게 디자인하는 것도 결국은 여성, 서울시민을 위한 사랑의 마음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 디자인 하면 그 제품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김 대표는 “디자인은 곧 사랑”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극 문양의 곡선과 직선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데,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모던함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디자인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경제를 살리는 길은 디자인이며, 디자인 강국이 경제 선진국”이라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번 특강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서울시 4급 이상 공무원, 투자 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해 강의를 청취했으며, 사내 TV를 통해서도 방송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각계 전문가를 초청,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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