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 ‘서울다움’ 창조한다
admin
발행일 2008.06.18. 00:00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 정례화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북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 특히 북촌 주민이 북촌 전통문화체험 행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북촌가꾸기 사업의 적극적 실행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종로구 계동 소재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매월 4째주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정례화 함과 북촌 지역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고유절기행사를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를 신설, 전통주 빚기, 한지공예, 가야금병창, 거문고, 전통자수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일 오후 5시부터 센터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한옥과 실내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도심 속 여유를 선사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도 개최된다. 시는 또, 북촌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한옥소유주가 더 이상 한옥으로 유지하기 힘든 한옥을 매입하여 북촌 전 지역에 걸쳐 있는 20여종의 문화재와 다양한 전통공방 및 한옥체험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북촌과 IT 만남, ‘북촌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북촌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북촌의 유서 깊은 전통 한옥 문화유적을 멀티미디어 가상체험 콘텐츠와 연결하여 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시스템을 통한 전통 한옥 보존과 활용을 국내외적으로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북촌한옥마을 전자문화지도를 만들어 북촌 도시 한옥의 시기별 형성과정과 현존 문화재, 경관 요소를 주제별, 구역별로 문화지도에 표현하고 개별 콘텐츠와 연결한다. 또한 북촌의 역사, 전통, 인물, 마을 등의 이야기들을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하여 홍보할 예정이며, 북촌 골목길 모바일 포털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전통한옥밀집지역 확대 지정키로 한편 서울시는 북촌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을 앞두고 기존 전통한옥밀집지역 범위에 들어 있지 않았던 삼청동ㆍ팔판동 일대에 최근 한옥 멸실 우려와 기무사 부지 및 구 미 대사관 숙소 부지 등의 개발동향이 감지됨에 따라 서울시 한옥지원조례 상 ‘전통한옥밀집지역’을 확대 지정했다. 이번 확대지정으로 한옥소유자 또는 한옥 신축 예정자가 등록신청을 하고 비용지원 신청을 하면 한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선 등에 소요되는 보조금은 최대 3천만 원, 융자금은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 서울시는 전통한옥 주거지를 보존, 관리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 고유의 경관을 유지 강화하기 위해 가회동, 계동, 원서동, 안국동 등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팔판동 일대의 총 107만6천302㎥를 북촌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계획이 고시된 뒤 최종적으로 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약 1년간 한옥을 제외한 일반 건축물의 신, 증축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 ||||||
하이서울뉴스/변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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