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안내판도 디자인 날개 단다

admin

발행일 2008.05.30. 00:00

수정일 2008.05.30. 00:00

조회 1,658


개별 설치에서 관에서 직접 설치로

서울의 도시 미관을 해치는 대표적 요소 중 하나인 ‘사설안내판’이 디자인의 옷을 입고 재단장 된다.

앞으로는 기존에 개별 설치방식에서 벗어나 서울시에서 마련한 표준디자인을 관에서 직접 설치함으로써 설치 대상 종류를 최소화하고 공공성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가로변에 무허가로 설치한 사설안내표지를 모두 철거하고, 허가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자치구가 시에서 지정한 표준디자인으로 직접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지금까지 3개분야 29종에 이르는 설치 대상 시설물을 공공성을 기준으로 대폭 축소하고, 설치 시 관련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무분별한 설치를 차단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에서 배포하는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은 보행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시설주가 아닌, 보행자가 실제 길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기존의 지주에 통합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표지판 디자인에 서울서체와 서울색을 적용해 서울의 정체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27일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이 때 선보인 사설안내표지 디자인에 대해 시민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까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제작하고, 이를 자치구 및 관련부서에 배포해 난립되어 있는 사설안내표지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6361-3498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도시경관담당관)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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