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대표 명소 한강이 축제의 장으로 대변신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사시사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강사업본부는 그동안 단조롭게 진행돼온 한강 축제를 발전시켜, 계절과 장소별로 독특한 테마를 가진 다양한 축제로 확대하기로 했다. 나비축제, 유채꽃축제, 레포츠축제 등 독특한 테마와 계절감을 살린 특색 있는 축제가 한강을 무대로 연중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 | | |
봄의 향연 ‘선유도 나비축제’
한강변 축제의 첫 주인공은 ‘선유도 나비축제’가 맡았다.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각종 희귀나비 70여종과 만날 수 있다.
선유도 한강전시관에서 나비가 애벌레부터 번데기, 성충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한강에 사는 나비와 세계 각지에 서식하는 희귀나비표본을 전시하는 ‘갤러리 나비천국’ 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 나비정원 만들기 체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나비설치미술’ ▷ 곤충이야기 그림 동화책 만들기 ▷ 사이버그 곤충만들기 ▷대형나비 알 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 놀이공간을 즐길수 있다.
참가 접수는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http://hangangfest.seoul.go.kr)를 통해 3월 25일부터 프로그램별로 선착순으로 60명 접수하며, 당일 현장에서 100명까지 접수받는다. 재료비는 3~4천원 정도.
▶ 선유도 가는길 - 2,6호선 합정역 8번출구로 나와 지선버스 5714를 타고 선유도공원 정문에서 하차 |
유채꽃 만발한 낭만적인 풍경…서래섬 유채꽃 축제
고운 빛깔과 아름다운 향이 가득한 꽃 축제도 열린다.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2만 5000여㎡(약7,500평)에 노란색 물감으로 점을 찍어 놓은 듯 드넓은 초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유채 향기 가득한 꽃밭을 한바퀴 돌며 파란강물과 노란 유채꽃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낭만적인 축제. 축제와 함께 즐기는 완연한 봄 날씨는 덤이다.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유채꽃 토피어리 포토존, 환경작품전, 환경관련 퍼포먼스, 재활용품으로 작품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반포 서래섬 가는길 - 3,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7,8번 출구 한신아파트 105동에서 우측으로 80m - 4호선 동작역 2번 출구(1000m) |

레포츠 열기로 한여름 무더위 날리자
여름에는 다양한 음악과 댄스, 레포츠가 어우러진 한강이 시민고객을 맞을 채비를 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멋진 여름밤 페스티벌로 한강변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음악과 레포츠에 빠져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6월 14일과 25일 이틀 동안 락, 힙합, 트로트, 댄스가 어우러진 ‘강변 카페 페스티벌’이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밑에서 열린다. 또 8월 2일, 3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기구, 번지점프, 래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한강사랑 레포츠 축제’가 열린다.
▶ 뚝섬 가는길 -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 이용 |
한강에 펼쳐지는 동심의 세계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10월 11일에는 선유도공원에서 ‘한강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9회 째 맞는 이 대회는 어린이에게 변화하는 한강의 아름다운을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 매년 5백여 명의 초등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가슴속에 한강의 아름다움을 심어가고 있다.
올해도 자연과 어우러진 한강, 미래의 한강, 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냈던 기억들을 주제로 하얀 도화지 위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참가접수는 10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받는다.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이 그동안 바라보는 한강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보고, 느끼고, 걷고, 체험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사시사철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안한 한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의 ☎ 3780-0579(한강사업본부)
하이서울뉴스/유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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