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홀 봄 ‘태몽콘서트’
admin
발행일 2007.11.28. 00:00
재즈도 듣고, 태교도 하고 … 재즈로 듣는 태몽 콘서트 여러분도 태몽을 꾸셨나요? 누구나 부모님께 전해들은 자신의 태몽이 있거나 다른 사람의 태몽을 꾸기도 하는데, 잉태에 관한 여러 가지 조짐을 알려준다는 태몽(胎夢)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의 미래에 대한 어른들의 기대가 담겨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7시30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태몽 콘서트’를 개최한다. 태어날 아기에 대한 설렘을 담고 있는 ‘태몽’을 모티브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 친구, 동료들이 함께 어울려 축하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의무적으로 생각했던 태교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내려놓고, 함께 공연을 즐긴다면 뱃속 아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수 있는 태교가 아닐까. 또한, 가족의 배려가 필수인 임신과 출산이 여성들만의 몫으로 부과되고 있는 사회적 현실에서 새롭게 인식의 전환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태몽 콘서트’는 기존에 클래식음악에 집중된 태교음악에 대한 편식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즉흥성을 상징하는 ‘재즈’라는 음악장르를 선보인다. 한국적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재즈보컬 말로가 출연하여 ‘너에게로 간다’, ‘놀이터’ 등 임산부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채우게 된다. “아이를 낳고 보니, 음악 외에도 여러 가지들로 세상이 이루어져 있다는 평범한 명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그 중 하나가 아기였다.”고 이야기하는 말로는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관객과 함께 나눔으로써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을 동반하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생애주기별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콘서트에서는 코델 바커의 단편 애니메이션 ‘이상한 침입자(Strange Invaders)’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임산부 1인 5천원이며, 가족 및 친구, 동료가 함께 관람시 1인당 1천원씩 추가된다. 예매는 아트홀 봄 홈페이지(www.artbom.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12월 1일에는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에서 ‘예비부모를 위한 임신출산 부부교실’이 열리는 등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2006년 실시한 ‘임산부를 위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문의 :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교육문화실 ☎ 02-810-5024, 5028 |
하이서울뉴스/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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