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택도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하면 융자 지원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2.15.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올해부터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 범위를 2,000㎡ 이상 중대형 빌딩 위주에서 단독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도 단열 및 창호보강, 고효율 보일러 교체,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절약 시설을 개선·설치하면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 금액은 사업비의 80%까지 적용되며, 융자이율 2.5%, 8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건물의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백화점, 호텔, 대형마트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만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주택 등 단독주택 건물로 확대 시행된다. 특히 융자신청 시 담보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 주택 소유자를 위해 서울신용보증과 협약을 체결해 무담보 신용보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은 주택의 단열 부문과 전력 부문에 대한 보강·개선을 중점 지원한다. 단열재·창호·문 단열 등 단열을 보강할 경우, 단열 전과 비교해 최대 52%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건물 외벽에 시공하는 단열재만 85mm ‘가’등급으로 바꿔도 연간 난방비를 17% 정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가구당 연간 24만 1,000원의 난방비가 절감돼, 7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온실가스를 758 CO2(kg)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고효율 LED 조명,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전력의 경우, 일반 백열등을 고효율 LED로 바꾸면 61%, 일반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바꾸면 15%의 절감효과가 나타난다. LED 조명 기구는 백열전구에 비해 1/8, 형광등에 비해 1/3 정도 소비전력이 적고, 형광등에 사용되는 수은과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에 대상인 에너지 다소비 건물 등에 대해서도 사업비의 80%까지 최대 10억 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를 신청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각 자치구 홈페이지, 그리고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녹색에너지과(중구 예장동 문학의집길11-1)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지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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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녹색에너지과 02)2115-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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