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대교에서 금천IC구간, 소통 속도 빨라진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12.16. 00:00
1.2km 구간 2→3차선으로 차로 확장 내년 상반기 중 개선사업 완료 예정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상습적으로 막혔던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금천IC 구간의 차로를 기존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여 도로에 숨통을 틔운다.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주요구간인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금천IC 1.2km 구간은 가산디지털 단지·광명시 등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으로 그 여파가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부간선도로 외곽방면 전체구간까지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교통정체 해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자치구와 관할경찰서 건의가 있었던 점과 도시고속도로 교통정체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구간을 선정했다. 공사는 2012년 3월부터 시행해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사업으로 퇴근시간대 통행속도가 24.8km/h에서 35.2km/h로 약 10.4km/h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철산교→서부간선도로(외곽방면) 진입램프의 소통개선으로 디지털로의 정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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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간선도로 차로확장 횡단구성 및 개념도
진출입램프 교통체계 개선사업 병행으로 차량 엉킴 현상 해소
아울러 서울시는 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병행해 디지털로 금천구 방면에서 서부간선도로 진입 시 차량 간 상충 및 차량 회전반경 부족으로 인한 차량 엉킴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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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교→서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 구조개선방안 |
도로건설 없이 길어깨, 중앙분리대 등 시설 개선으로 차로 추가 확보
이번 철산대교→금천IC 차로 확장과 진출입램프 교통체계 개선사업에는 별도의 도로 건설 없이 길어깨, 중앙분리대 등 기존 시설 개선을 통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교통체계개선(TSM, 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 기법이 적용됐다.
보통 도로 개설사업 시 1km 당 약 1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비해, 교통체계개선은 기존 도로에서 차로폭원 조정, 중앙분리대 및 길어깨 공간 활용 등을 통해 별도의 토지수용이 없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로확장사업 대비 약 1%의 비용을 투자해 교통용량을 증대함으로써 교통정체를 획기적으로 완화해 저비용 투자를 통한 고효율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2월 서부간선도로에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 도입해 운전 편의 향상
또한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한 주변도로의 도로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서부간선도로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아 도로이용자들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없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에 교통관리시스템이 운영돼 운전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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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서부간선도로에 도로전광표지 6개, 영상검지기(VDS) 6개소(12개), 단거리 무선통신(DSRC) 검지기 8개 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도로전광표지, 인터넷, 스마트 폰, ARS 등을 통해 주변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교통정보의 사각지대였던 서울 서남권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운전자들이 효율적으로 경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2014년까지 도시고속도로 주요 정체지점 21개소에 대한 개선사업 완료를 목표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로개선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소통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서울시의 대동맥인 도시고속도로 본래 기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교통운영과 ☎ 02)3707-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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