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안심귀가 택시, 이동경로까지 알려준다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08.01. 00:00

수정일 2011.08.01. 00:00

조회 3,824

늦은 밤 택시 타기가 불안했던 시민들이 이제 안심하고 택시를 탈 수 있도록 기존에 3만 1천대의 브랜드콜택시에서만 제공하던 '안심귀가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서울 시내 카드택시에서도 도입했다. 법인택시 1만5천대에 GPS 장착을 완료함으로써 가능해진 일이다. 올해 말까지 이 서비스는 시내 법인택시 22,831대 전체로 확대된다. 내년에 개인택시로까지 장착을 마칠 계획이라니 서울 시내 모든 택시에서 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서비스의 질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됐다. 브랜드콜택시에서 제공하던 '안심귀가서비스'는 승·하차 정보에 국한됐지만, GPS를 통해서는 승객의 승·하차 정보는 물론이고 이동경로 정보까지 승객이 지정한 보호자에게 전달된다. 더 정확하고 안전하다.

카드택시의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몇 가지 절차가 필요하다. 일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정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이용신청을 해야 한다. 이때 위치정보 수집, 이용, 제공에 동의하는 절차도 거치게 된다. 보호자 역시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 가입되어 있어야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상의 절차를 마치면 택시 탑승 정보를 전송받게끔 등록된 보호자는 승객이 택시에 탑승해 카드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한 이후부터 인터넷(http://www.taxiansim.com), 모바일앱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 승·하차 정보 문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앱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폰에만 적용되지만 추후 다양한 OS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심귀가서비스' 카드택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8월 중순부터는 택시 상단에 부착되어 있던 주황색 삼각형 카드택시 캡에 노란색 글씨의 ‘GPS안심’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식별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GPS 안심 택시 어떻게 이용하죠?

▶ 카드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지도화면 예시

① 지정 홈페이지(http://www.taxiansim.com) 또는 모바일앱에서 회원가입 및 서비스 신청을 한다. 사용할 교통카드와 보호자 휴대폰 번호를 등록한다.
② ‘GPS안심’ 택시 탑승 후 카드결제기의 터치패드에 사전 등록된 교통카드를 태그(Tag)한다. 위치, 시간, 차량번호 등 승차정보가 등록된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③ 하차 시 택시기사가 카드결제기의 확인버튼을 누르면 영수증 출력과 함께 위치, 시간, 차량번호 등 하차정보가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문의: 도시교통본부 택시물류과 02) 6321-4337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