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운전 습관이 에너지도 낭비한다
친환경교통과
발행일 2011.03.16. 00:00
우리나라 사람들의 운전습관은 외국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우 성급한 편이라, 웬만큼 능숙한 운전자라도 초행길을 가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통인프라는 아직은 혼란스럽고 운전방법도 나쁘다 보니 조심하지 않으면 접촉사고가 수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접촉사고라도 발생하면 너도나도 누워서 진단서 2주짜리를 기본적으로 떼어오니 운전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운전을 조심스럽게 하고 남을 배려하면서 운전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아직 험하고 급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쁜 습관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앞뒤 차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접촉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신호등 앞에서 조금이라도 늦게 출발하면 영락없이 경적을 울립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여유와 한 템포 느린 운전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도 마찬가지입니다. 30km 미만으로 주행해야 하는데 그 이상의 속력을 내는 것은 기본이고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10만 명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것을 생각할 때 더욱 올바른 운전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또,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나 다른 행위를 해서 전방 주시가 소홀함으로 인한 사고도 많습니다. 횡단보도에서는 초록불이 완전히 끝나고 나서 차량 운행을 해야 하는데 조금씩 계속 움직이다 보니 보행자는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교통사고 중 횡단보도 사고가 과반수에 육박합니다. 최근에는 원활한 교통환경을 고려하여 고속도로의 최고 속도를 최근 10km 정도씩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최고 속도를 넘기면서 운행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친환경 운전은 안전하고 한 템포 느리게 운전하는 것입니다. 친환경 운전이 안착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성급하고 난폭한 운전방법이 함께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공: 친환경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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