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 공원으로 오세요
admin
발행일 2006.12.27. 00:00
하늘공원·남산에서 해맞이 행사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원에서 희망 가득한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해맞이, 눈썰매장, 숲속여행 등 실속 있는 프로그램들이 공원별로 준비되어 신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해맞이를 위해 도심을 떠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하늘공원, 남산 등 가까운 도심의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도심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고 덕담을 나누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실내에만 있다보면 생활리듬이 깨지고 건강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 밖으로 나와 신나게 뛰놀며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과 눈썰매장이 월드컵공원과 서울숲, 어린이대공원에서 각각 운영된다. 월드컵공원·서울숲 얼음 썰매장 개장 월드컵공원 난지천공원에는 200명 규모의 얼음 썰매장 2곳이 문을 열었고, 서울숲 바닥분수에는 50명 규모의 얼음 썰매장이 방학이 끝나는 2월 중순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된다. 얼음썰매장은 500원의 썰매대여료를 내면 마음껏 얼음을 지칠 수 있으나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어린이대공원의 눈썰매장은 코끼리공연장 옆에 위치하며 어른/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의 비용을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자연물로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나무열매를 활용한 동식물 만들기’와 ‘나뭇가지로 만들기’, ‘솔방울 공예 및 자연액자 만들기’가 진행되며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폐신문을 이용한 놀이’ 도 준비되어 있다. 숲속여행하며 겨울 정취 만끽 서울숲에서는 겨울을 이겨내며 봄을 기다리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봄을 기다리는 로제트’와,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양지에서 놀자’가 진행되고,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따뜻한 곤충식물원에서 ‘서울숲 식물원 나들이’ 및 예술적 감각과 과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조물조물 공작교실’과 ‘서울숲 갤러리’, ‘서울숲 매스 퍼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겨울숲속을 여행하며 코끝시린 소나무 숲 찬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숲속여행’과 마음껏 뛰어놀며 추위를 이겨내는 ‘남산에서 놀자’가 진행되고, 식물을 예쁜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보는 ‘식물장식품 만들기’가 실내에서 진행된다. ‘천연비누 만들기’등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는 겨울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며 자연을 이해하는 ‘오감체험’, ‘새 관찰’, ‘숲속보물찾기’, ‘동물의 흔적 찾기’ 등 자연관찰 프로그램과 ‘겨울생태학교’, ‘유아생태학교’를 비롯, ‘신나는 생태학교’가 4주 연속으로 진행된다. 생태문화센터에서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천연비누만들기’와 생태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전문생태강좌’도 진행된다. 천호동공원내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다양한 지구촌의 문화와 지리교육을 통해 넓은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는 ‘세계지도 만들기’와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동물인 공룡을 찾아 떠나는 ‘공룡화석 발굴하기’, 위인전을 읽고 닮고 싶은 위인을 가슴속에 품어보는 ‘내안의 위인품기’ 등 어린이들이 실속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새해첫날 어린이대공원서 전통민속놀이 열려 여의도공원의 경우, 겨울 물속에 사는 미생물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현미경관찰교실’이 진행되고, 영등포공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태미술활동과 토론활동을 통해 자연과 조화로운 삶, 건강한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는 ‘생태문화교실’을 진행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새해 첫날 1일에는 ’전통민속놀이 다섯마당‘이 펼쳐지며, 세계의 곤충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곤충체험전’과 ‘겨울방학 동물학교’가 진행되며 주말마다 ’소망나무 열매달기‘에 참여해 한해의 소망과 계획을 세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참가신청은 인터넷 (http://parks.seoul.go.kr) 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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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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