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노다지' 캐는 공장 만든다
admin
발행일 2009.09.21. 00:00
사회적일자리 창출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환원 예정 폐소형 가전제품과 폐휴대폰에서 금, 은, 팔라듐 등 유가물을 회수하여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 광산화 사업'을 좀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서울시는 자원순환센터를 9월 내에 착공하기로 했다. 성동구 소재 서울시차량정비센터 내에 810㎡ 규모로 건립될 자원순환센터는 월 250톤의 폐가전과 월 10만대의 폐 휴대폰을 분해 및 파쇄하여 희귀금속 정련업체에 매각하는 공장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자원순환센터의 직원 60명은 모두 사회적일자리로 충원하여 취약계층을 고용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서울시가 지정하는 사회봉사 및 기부단체에 전액 기부하여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6개월이 경과된 후부터 수익금의 사회 환원과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원순환센터 위탁운영업체가 중심이 되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서울시는 자원순환센터 운영 및 사회적기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행ㆍ재정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단체나 법인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고하였으며, 제안서 마감은 23일~24일 9시~18시까지다. 접수된 서류는 29일 제안서 설명회 및 심사위원회를 거치고, 이를 통해 단 한 명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12월에 건립될 자원순환센터는 '도시 광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민ㆍ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투명성 및 공익성을 확보하려는 방안이다. 또한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의 여건 속에서 산업폐기물인 폐가전 및 폐 휴대폰 등에서 희귀 금속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희귀금속의 수입을 줄이고 환경을 보존하는 전 국가적 차원의 녹색성장산업 비전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폐 휴대폰 기부 운동'이 시민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폐 휴대폰 전용수거함인 'Green Box'는 3천 700개의 우체국, 407개의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 그리고 지하철 5~8호선 매표소 등 서울을 비롯한 전국 6천 375개소에 비치되어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9월 18일부터 자치구를 통해서 폐소형가전제품 수거함도 보급하고 있다. 환경을 위해 일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폐가전과 폐 휴대폰 기부 운동이 아닐까? 못 쓰거나 안 쓰는 폐가전이나 폐 휴대폰을 전용수거함에 넣자. '도시 광산화 사업'을 통해 재활용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 문의: 맑은환경본부 환경협력담당관 ☎ 02) 2115-7477 하이서울뉴스/조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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