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요금 궁금하셨죠?
하이서울뉴스 이정현
발행일 2012.04.27.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모든 산모들의 궁금증, 산후조리원 이용하려면 얼마나 들까? 근심은 이게 다가 아니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천차만별이라는데 과연 어디로 가야할 지 걱정이다. 경험한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책이 없었던 산모들에게 반가운 정보가 있다. 서울시는 한국산후조리업협회와 함께 30일(월)부터 부가세가 면세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공개한다.
서울시는 부가세 면세 후 한국산후조리업협회에 자발적인 이용요금 인하를 요구해왔다. 이에 한국산후조리업협회가 30일(월)부터 한국산후조리업협회 홈페이지에 서울시 소재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시 홈페이지에 한국산후조리업협회 홈페이지를 링크하여 시민들이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4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산후조리원 125개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면세가 시행되기 전과 후의 요금을 비교하고 부가가치세 면세 후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했다. 더불어 산모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도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부가가치세 면세시행 후에도 이용요금이 인하되지 않아 산모들의 불만이 제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평균 이용요금은 일반실을 기준으로 250만원이었으며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평균 이용요금이 36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가 평균 이용요금 179만원으로 가장 낮아 지역 간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세 면세 후 요금인하를 한 산후조리원은 48개소,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 곳은 40개소이며, 요금을 인상한 곳은 32개소, 신규개원이 5개소였다. 400만원 이상의 고액산후조리원은 부가세 면세 전 2개소에서 부가세 면세 후 5개소로 오히려 증가했다.
부가세 면세 후에도 요금을 인하하지 않은 이유는 12월초에 가격을 인상하였다가 재조정하였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경영의 어려움, 물가인상, 인건비, 시설보완 등의 이유가 그 다음이었다. 개업기념 등으로 할인행사 후 가격을 재조정 한 기관은 6개소, 수년간 동결 후 인상 한 기관은 2개소로 조사되었다.
요금 공개로 산모들이 요금을 직접 보고 비교하게 되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요금을 인하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산후조리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산후조리원 요금이 부당하게 설정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의: 건강증진과 02)3707-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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