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가을맞이

admin

발행일 2006.10.10. 00:00

수정일 2006.10.10. 00:00

조회 1,898


가을꽃이야기, 볏짚으로 공예품 만들기, 티셔츠에 풀잎물들이기 등

살랑거리는 바람에 마음까지 둥실 떠오를 것 같은 요즘, 한강생태공원에 가면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선유도공원 등 4개 생태공원에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선유도공원에서는 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아보는 ‘나무이야기’와 추수가 끝난 볏짚을 활용하여 계란꾸러미나 거북이 등을 만들어 보는 ‘볏짚으로 전통민속 공예품 만들기’, 물수세미 세포와 짚신벌레, 아메바 등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는 ‘수생식물 현미경 관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과 놀이하기’프로그램도 해당 자녀가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그 외에도 짧은 시간 안에 선유도의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는 ‘선유도 탐방교실’이나, 가족 나들이로도 유용한 ‘가족과 함께 손잡고’도 참여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강서습지 생태공원에서는 집에서 입던 오래된 티셔츠에 가을 풀잎을 예쁘게 물들이는 ‘티셔츠에 풀잎 물들이기’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으로는 발자국으로 동물을 유추해보는 ‘발자국 세상’과 버드나무로 다양한 곤충을 만들어보는 ‘버드나무야 무엇이 될래?’, 사진 잘 찍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신나는 디카세상’이 있다.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을을 예쁘게 꾸미기’,와 ‘갈대야, 놀자’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역시 우리 주변의 자연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매주 월·화·수요일에는 샛강 생태공원의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자연탐사교실’이 진행되고, 목·금·토요일에는 샛강의 물고기, 조류, 식물 등을 관찰하는 ‘생태관찰교실’이 운영된다.
아이와 함께라면 지점토 등으로 동·식물을 만들어보는 ‘자연물 만들기 교실’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강동구에 사는 주민이라면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가족 모두의 소망을 기원하는 ‘솟대 만들기’는 일요일마다 진행되고, 복원지에 피는 가을꽃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복원지 이야기’는 목요일마다 열린다.

이밖에도 ‘생생 곤충 관찰교실’, ‘끙끙 내손으로’, ‘나도 전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만큼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고픈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참여해보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에서 온라인 접수 중이다. 선착순 모집이므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인터넷예약 (http://hangang.seoul.go.kr) ⇒ 프로그램 예약
전화문의 :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 02-3780-0570~1
강서습지생태공원 ☎ 02-3780-0621~3
선 유 도 공 원 ☎ 02-3780-0590~5
고덕 수변생태공원 ☎ 02-426-0755


2006년 10월 생태프로그램

2006년 10월 생태프로그램 안내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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