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admin
발행일 2006.10.04. 00:00
서울숲 별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어딘가로 무작정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이는 계절이다. 거리의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으면 사람들은 공연히 싱숭생숭 빈 듯한 마음을 무엇인가로 가득 채우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10월을 맞이하여 서울시는 가을에 어울리는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여유’를 비롯 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 등지에서 전통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14일 월드컵공원에서는 유럽ㆍ남미 음악그룹 초청과 국악을 공연하는 등 ‘가을 국악축제’와 13일, 20일,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숲에서는 ‘서울숲 별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청년 미디어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청년미디어 작가전’이 열리고 18일부터 12월10일까지 ‘제4회 국제미디어비엔날레’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고구려의 힘과 아름다움 특별전’이 22일까지 개최되고 청계천문화관에서는 ‘청계천 복원 1주년 기념전 823일의 여정과 미래’가 내달 12일까지 개최된다. 또 박물관체험교실, 전통문화체험교실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민속예술공연, 서울시 무형문화재 시연, 한국의 소리 공연 등이 운현궁에서는 전통복식전, 전통공예전, 동양화전 등이 실시된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10일부터 15일까지 마술과 우정의 힘으로 마법의 봉끝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요리나라를 그린 ‘2006 어린이 난타’와 20일~22일은 ‘뮤지컬 바우덕이’,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해설이 있는 봉산탈춤’ 등을 공연한다. 모전교~광교, 광통교, 광교밑, 장통교, 두물다리 등지에서는 청계천 아티스트들의 거리공연을 접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3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286회 정기연주회’와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오페라단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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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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