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무료대여~너무 좋아!
발행일 2012.04.04.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출산을 망설이게 하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 이런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아기용품을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또 건강가족지원센터의 위탁으로 운영되는 송파구의 아기사랑나눔센터에서는 유모차나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 아기엄마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송파구에서는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해 6월22일 잠실역 지하 중앙광장에 '아기사랑나눔센터'를 개관했다. 아기사랑나눔센터는 유모차, 보행기, 장난감, 유아도서 800 여점을 구비해 놓고 송파구민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개관초기에는 둘째 아이 이상에게만 이용자격을 제한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장난감이나 도서는 무료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유모차, 보행기 무료대여는 송파구가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이용대상을 확대하고 유모차 30대, 장난감 15개를 새로 구입하면서 이용 건수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아기사랑나눔센터를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원하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여하는 물건이라고 저가의 물건일 거라는 선입견을 갖지 말자. 센터 안에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브랜드의 제품들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얼마 전에는 자녀가 쓰던 유모차, 보행기 들을 깨끗이 세탁하여 택배로 물품을 기증한 사람도 있었다. 상태가 좋아 금방 대여가 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또 송파구 녹색교통과에서는 2010년 7월부터 송파구 주민 중 6세 미만 유아가 있는 가정에 유아용 카시트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유아들의 카시트 장착을 권장하기 위한 것. 현재 대여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대여자의 신분 확인 절차도 간소화해 이용자들이 쉽게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80여대의 카시트가 준비되어 있고, 한번 이용했던 고객도 재신청 할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 참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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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유아용 카시트 무료 대여 ◯ 이용대상 : 송파구에 거주하는 6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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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유모차, 보행기 무료 대여 ◯ 이용대상 : 송파구민으로서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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