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

admin

발행일 2009.04.02. 00:00

수정일 2009.04.02. 00:00

조회 2,247

2012년 말 개통…월계1교~의정부 시계 구간 확장

상습 정체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에서 의정부 시계 구간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2일 노원구 마들스타디움에서 동부간선도로확장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서울시 의회의원, 노원·도봉지역 국회의원, 자치구청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풍물패 길놀이와 주부합창단 공연, 확장공사기원 박 터트리기 등으로 꾸며졌다.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기공식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매력'이라고 본다”며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도로를 디자인하는 것 또한 서울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기초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고객의 편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도로확장공사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하천점용허가문제로 중앙부처와 협의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늦어진 만큼 친환경적으로 공사를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는 곳은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에서 의정부 시계간 6.85㎞ 구간. 완공은 2012년 12월 예정이다.
용비교~월계1교 구간에서 월계1교~의정부 시계 구간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왕복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줄어들다 보니, 이 지역은 대표적인 정체구간으로 꼽혀왔다.

더욱이 월계1교~의정부 시계 구간의 일일 통행량이 13만 5천여대에 달해 서울 동북부와 경기북부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월계1교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6.85km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또 중랑천 물흐름을 방해하는 하계1교를 철거하는 대신 상류측에 중랑천을 지하로 횡단하는 도봉지하차도를 설치한다.

당초 이 공사는 2007년 10월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점용허가 문제를 협의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차량 속도가 현재 시속 25km/h에서 60km/h로 빨라지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 강남권 접근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 02) 3708-2577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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