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에 장난감 대여소가?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박칠성

발행일 2012.02.22. 00:00

수정일 2012.02.22. 00:00

조회 2,843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보도를 걷다보면  밝은 초록색의 장난감도서관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이다.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유놀이방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시 보육정보센터의 양육정보도 얻을 수 있어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특별시 녹색장난감도서관은 2000년 중고재활센터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중고 장난감을 비치하고 있었지만 2003년부터는 이용객들의 증가로 장난감을 구매운영하고 있다. 보육정보센터는 숙명여자대학교가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육아지원사업과 보육지원사업, 정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육아지원사업의 하나로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는 것.

이용대상은 서울시 거주 시민과 서울시 소재 직장인 그리고 외국인등록증 소지자들이다. 1만원의 연회비를 내고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장난감 두 종류를 10일 동안 대여할 수 있고, 6회 이상 연체 및 파손 없이 반납하면 정회원의 자격을 얻게 된다. 정회원이 되면 한 번에 세 종류의 장난감을 빌릴 수 있으며 대여기일도 14일로 늘어난다.

장난감도 빌리고 자유놀이방에서 놀고

평일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오픈하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이다. 점심시간인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는 가입과 대여 그리고 반납이 제한되므로 유의한다. 자유놀이실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 20분 까지다. 토요일은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이 되려면 서울시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seoul.childcare.go.kr)에서 먼저 회원가입을 한 후 녹색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하여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장애인가족과 기초생활수급자, 모자 가정 또는 부자 가정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정회원이라면 홈페이지를 이용해 장난감을 택배로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사용한 장난감은 깨끗하게 닦아 지급된 비닐백에 넣어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며, 인형 옷은 세탁해서 반납해야 한다. 깨끗하게 장난감대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본 원칙이 잘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녹색장난감도서관 이용회원은 3,500명 정도, 장난감 대여도 41,681건이 넘었다. 이용객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 한창 호기심 많은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자칫 낭비가 될 수도 있는 새 장난감 구매를 줄이고 알뜰하게 여러 가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녹색장난감도서관에 꼭 들러보도록 하자.

문의 : 녹색장난감도서관 02)753-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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