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물의 소중함을 알자②

admin

발행일 2008.03.19. 00:00

수정일 2008.03.19. 00:00

조회 3,210

수돗물 100년 역사 한눈에 보는 ‘수돗물 사진전’

공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인 물. 물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수돗물 100년 역사 사진전 등 ‘세계 물의 날 기념 아리수 행사’를 연다.
1908년 9월 1일 수돗물이 우리나라에 처음 공급된 지 100년이 지난 수돗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돗물 ‘100년사 사진전’, 아리수와 생수, 정수기물의 수질을 즉석에서 실험을 하고 그 자리에서 확인하는 ‘먹는 물 비교 실험’ 등이 열린다.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거나 짐작하고 있는 물에 대한 상식을 과학으로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에 대한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다만 물맛 하나로 차이를 가려내는 ‘블라인드 테스트’도 흥미롭다. 시민고객들은 A B C로만 표시된 세 종류의 물을 마시고 가장 맛있는 물에 대해 시민고객들이 한 표씩 투표한 행사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맛으로만 따지면, 아리수는 결코 정수기나 생수에 못지않다”면서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흔쾌히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환경보전 의미 되새기는 걷기 대회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걷기 행사도 마련됐다. 청계천에서는 ‘Walk for Water 걷기 대회’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물의 날을 기념해 작년 미국 69개 도시에서 진행된 바 있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이번 청계천 걷기 대회에는 3천500명 정도의 시민이 참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코오롱 워터는 참가자가 1m 걸을 때마다 1원씩, 5.9km를 완주할 경우 1인당 총 5천9백원씩을, 유니세프에게 기부할 예정이어서, 환경보전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문의 ☎ 3146-1218(상수도사업본부)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 조망…‘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물을 테마로 꾸미는 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시는 사람과 물, 그리고 도시가 함께 하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Water Seoul 2008’ 전시를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연다. 서울시의 물 관리 정책과 방향을 소개하는 ‘시정 홍보관’과 물 관련 중소기업 19개 업체가 참여한 ‘물 산업 육성관’이 차려져 전시회 기간 동안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물을 정화하는 미생물 관찰 실험, 물 재생 모형장치 체험과 한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하는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홍보관 등이 눈에 띈다. 한강의 생태계부터 변화될 한강 미래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매일 전시장을 찾은 100명에게 한강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일러스트 그림 엽서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재미있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매일 4차례 석고상 분장을 한 분수 인간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시민과 함께 기념촬영도 해준다.
서울시는 “봄을 맞은 시민들이 서울광장에서 환경의 소중함과 물 사랑의 마음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며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서울광장을 꼭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2115-7811(물관리정책과)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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