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미술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23. 00:00
한국 대표작가의 91 작품 전시하는 대규모 기획전시
두 차례의 리모델링을 거쳐 고품격 전문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메트로 미술관(전 경복궁역 미술관)이 마련한 기획초대전 '비전 2006' 이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16일 개막행사를 가진 기획전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91점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한국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메트로 미술관 개관 기념으로 열렸던 '원로중진작가전'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기획전인 '비전 2006'에는 전국 27개 대학 교수 및 강사 53명과 전업 작가 48명이 참여하여, 한국화 47점, 서양화 35점, 미디어 5점, 조각 4점 등 다양한 부문의 수준 높은 작품 91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는 미디어와 조각 부분의 작품도 다수 전시돼 본격적인 전문 전시공간으로서 서울메트로 미술관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서울메트로 미술관은 지난해 7월 조명·통신 및 보안시설 등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전시 벽체 개선 및 휴식용 의자 설치 등 시민들의 관람 편의에 중점을 두고 시설을 개선했으며, 작품 훼손이나 도난방지를 위한 보안시설도 한층 강화했다. 서울메트로 미술관은 지하철 운행이 시작되는 새벽 5시부터 운행이 종료될 때까지 관람이 가능해 바쁜 생활 속의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미술관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수준 높은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서울메트로 홍보실 ☎ 02)520-5191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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