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검사 강화
admin
발행일 2007.12.31. 00:00
260종 야채류, 출하 전 산지에서 잔류농약 검사 시금치, 깻잎, 부추, 쑥갓 등 시민들의 식탁에 매일같이 오르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엄격히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07년 한 해 동안 서울시로 유입되는 농산물을 출하 전 산지에서 검사해 온 결과 엽(경)채류 613건 중 시금치, 깻잎, 부추, 쑥갓 등 57건이 기준을 초과하여 9.3%의 부적합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 유통점 판매 농산물을 대상으로 수거·검사한 엽(경)채류의 부적합율 4.7%에 비하여 2배가량 높은 것으로, 그만큼 유통 이전의 사전 검사를 통한 유해 농산물 차단효과가 높았음을 보여 주는 결과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07년 1월부터 출하 전 산지에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왔는데, 기존의 유통 중에 있는 농산물 검사와는 별도로, 서울시로 반입 예정인 출하 전 생산지 농산물에 대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하여 부적합 농산물을 유통 이전에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출하 전 사전검사는 농협유통을 비롯한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점의 협력 하에 각 유통점으로 반입 예정인 농산물 및 서울지역 농협(북서울농협, 동서울농협)의 출하 예정인 농산물에 대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60종 잔류농약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의 경우 유통점 반입 예정인 농산물에 대해서는 반입·유통을 중단하고, 농협의 출하 예정인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를 자체적으로 중지하도록 조치를 취함으로써,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과 행정처분(압류·폐기 등)으로 인한 업체와 농민의 손실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참여하고 있는 유통점 외에도 출하 전 농산물 잔류농약검사의 효과가 큰 대형 유통점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장김치 안심하고 드세요” 시중 유통 배추․무․젓갈 등 김장철 성수식품 검사결과 발표 한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07년 10월말에서 11월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젓갈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 총 609건에 대해 규격검사 및 위해우려 항목에 대한 중점검사를 실시한 결과 4건(0.7%)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에 사용되고 있는 배추, 무, 파, 마늘 등 농산물에 대해서는 서울지역 유통점과 가락, 강서도매시장 등에서 248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파 1건(0.4%)이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하여,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김장철 다소비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실태를 파악하고자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및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김치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젓갈, 고춧가루 및 김치류 등 총 361건을 구입하여 품목별 개별 규격과 인공감미료, 이산화황,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의 위해 항목을 추가로 중점검사하였으나, 대부분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는 타르색소, 보존료 등 규격검사는 물론 인공감미료(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사이클라메이트)를 검사한 결과, 규격검사는 모두 적합하였고, 규격 외 항목인 사카린나트륨이 일부 김치에서 미량 검출되었으나 모두 기준 이내였고,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사이클라메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 고춧가루도 규격검사(위화물, 타르색소) 외 잔류농약검사를 일부 실시한 결과 16건 중 3건(18.8%)이 엔도설판 기준(0.35 mg/kg)을 초과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 및 가공식품은 시중에 유통될 수 없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경우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현장에서 폐기하고 공영 농수산물시장 반입을 1개월간 금지하는 등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기획팀 ☎ 570-3272 |
하이서울뉴스/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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