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물에 머리 감고, 씨름으로 자웅 겨루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22. 00:00
남산골 한옥마을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전통풍속 · 민속놀이 함께 즐겨요 수릿날, 천중절로도 불리며, 설날 · 한식 · 추석과 함께 우리 고유의 4대 명절로 꼽는 단오 명절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31일 단오(음력 5월 5일)일을 맞아 주말인 27 · 28일 양일간 남산골 한옥마을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단오절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7일(토)과 28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06 서울단오민속축제’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민속놀이마당에서는 28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강에서 함께 하는 한마음 단오민속축제’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단오절이면 아낙네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고, 남자들은 씨름으로 자웅을 겨루며 흥겨운 하루를 즐겼던 유래를 바탕으로, 창포에 머리감기 · 창포비녀 만들기 행사를 비롯해 민속씨름과 민속그네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봉화산도당굿과 마들농요 등 서울시 문형문화재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여의도지구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의 실제 출연자인 남사당 줄꾼 권원태 씨의 줄타기 공연(오후 4시 30분)도 열린다.또 단오 계절음식으로 전해 오는 수리취떡 등 전통 음식 만들기와 전시 행사, 단오선 전시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분주한 일상생활 속에서 아득하게 잊혀지고 있는 단오의 풍속과 전통놀이를 자녀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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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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