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 9만 개 제공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5.10. 00:00

수정일 2012.05.10. 00:00

조회 2,793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2012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별로는 고령자 부문 일자리가 5만 2,527개로 가장 많고, 장애인 1만 9,511개, 노숙인 1만 371개, 저소득층 6,571개, 보건 1,083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 아동특기적성 강사, 친환경비누제작 등

먼저 서울시는 고령자들의 은퇴 후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구인기업 수요에 따른 직종별 훈련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1개소에 불과했던 고령자취업훈련센터(종로구)를 8월 중 은평구 녹번동에 1개소를 추가 오픈해 총 2개소로 확대하고, 교육훈련인원을 2,292명에서 5,320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고령자 구인업종관련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협회를 통한 전문적인 직업훈련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수료 후 바리스타 등으로 채용되도록 적극 돕는다.

또, 올해에는 미생물을 활용해 비누, 세제 등을 만드는 노원구 'EM활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아동특기적성 강사로 활동하는 서초구 '오팔선생님' 등 각 자치구별 현장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보육교사도우미 등 기존 노인 일자리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3개소(마포, 은평, 송파)를 추가 지정하는 등 직접고용 형태의 공공일자리도 확충한다.

오는 9월에 열리는 '2012년 시니어 일자리엑스포'에서는 단순 현장채용 중심에서 전환해 직종별 일자리 체험, 취업성공사례 및 1:1 멘토링 상담, 선진형 노인 일자리 소개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엑스포를 통해 총 992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올해는 취업인원 2,00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 인턴십·현장체험 확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현장훈련, 인턴십을 확대하고, 민간기업, 경제단체와 함께 일자리 발굴 및 취업 확대를 추진한다.

또 크라제버거, 롯데리아 등 1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직장체험 인턴십을 확대해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및 사회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일반 장애인 대상의 맞춤형 고용지원을 위해 현장훈련을 확대하되, 중증장애인의 참여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협회산하 ㈜에듀박스, ㈜알파 등 19개 회사에 560명의 장애인을 시범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직장적응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2개팀 9명→3개팀 16명으로 확대 개편해 구인업체 발굴・동행면접 등 취업알선 기능, 전화상담・현장방문을 통한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장애인은 취업 후 직장 부적응, 부당대우 등으로 고용유지율이 낮으므로 전화상담 확대, 현장방문 의무 실시를 통해 취업장애인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고충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홍은동(그린내)과 마천동(굿윌스토어) 2곳에 있는 중대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오는 7월까지 파주(형원), 도봉구(굿윌스토어)에 2곳을 추가 지정해 4개소로 확충한다. 주차단속보조원, 주민센터・보건소 행정보조 등 장애인공공일자리도 확대해 장애인의 생계보호 및 직업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노숙인을 위한 일자리 … 필수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신설해 노숙인 취업 지원

서울시는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귀농지원프로그램과 같은 틈새분야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 우선 시설 및 거리 노숙인(40명)을 대상으로 채소, 과수, 화훼 등의 영농기법을 교육하는 '서울영농학교'(시립 양평쉼터)를 4~10월까지 운영해 귀농 정착을 지원한다.

조세현 사진작가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희망의 프레임' 강좌는 노숙인의 자활의지 고취를 위한 사진전문강좌로, 중급과정 수료자 중 우수자에게는 서울시가 직접 일자리를 알선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인 대상의 운전면허, 컴퓨터, 도배 등 취업필수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수강료(100만원이내/1인)와 교통비(16만원/1인)를 지원, 자격증 취득 후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해 취업을 알선한다.

아울러 지역자활센터 및 자치구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노숙인 및 저소득층의 개인별 1:1 자활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동대문, 마포, 관악 3개구에서만 운영하던 '자립지원 직업상담사'가 올해는 20개구로 확대 운영(중구, 강북, 은평, 서초, 송파 5개구 제외)돼 자활사업 신규 참여자 및 부적응자에 대한 1:1 상담을 진행해 취업지원 등을 강화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 희망플러스통장 수료자 창업지원

올해에는 저소득층 대상의 희망플러스 통장사업의 첫 수료자가 배출됨에 따라 희망자(50명)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컨설팅, 자금대출을 원스톱으로 실시해 성공적 창업 및 안정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참가자에게는 ▴창업실무, 프랜차이즈창업 등의 창업교육(상・하반기 2회, 2주간) ▴전문컨설턴트의 1:1컨설팅(창업 후 최대 6개월까지) ▴ 최대 5,000만원(연 3%)의 자금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비진학 청년층을 위한 전문IT훈련프로그램(서울희망앱아카데미)은 최근 IT트렌드를 반영해 자바, 안드로이드 교육 비중을 높이고, 대상자를 확대한다.

복지분야 사회적기업 육성

아울러 서울시는 복지분야 사회적기업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행복ICT, 은모닝세탁장 등 13개 사업(단체)가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요건 충족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한다.

또,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에 자활상품·사회적기업 생산품·장애인직업 재활시설 생산품 위탁판매를 추진해 신규판로를 개척하고 사회적약자 기업들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현재 목동, 시청역, 공덕역 3곳에 운영 중인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행복플러스 가게'도 서울시 신청사, 자치구별로 1개소를 신설하는 한편 2013년에는 강남점을 개설한다.

문의 : 복지정책과 02)3707-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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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취약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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