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체험하는 전통문화의 향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8. 00:00

수정일 2006.04.18. 00:00

조회 995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31종목,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23종목 보유자 출연

전통 문화의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서울무형문화재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경희궁에서 개최된다.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 · 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행사다.

축제에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31종목과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23종목의 기 · 예능 보유자 및 보유 단체들이 출연한다.

승무(정재만), 판소리(이옥천) 등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이 엮어내는 소리와 춤의 무대, 체장(최성철), 칠장(신중현) 등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의 작품 전시 및 시연의 자리가 마련된다.

28일 오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궁중연희 춤으로 전해지는 ‘학연화대합설무’와 민요 · 가야금 병창 등의 공연을 비롯해, 줄·타기와 풍물놀이 버나 · 살판 등 남사당패들의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와 선소리패의 선소리타령, 풍물패 ‘들소리’의 타악공연, 대동놀이도 진행된다.

29일~30일에는 소리판, 춤판, 놀이판, 굿판으로 구성된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소리판에서는 가야금 산조, 경기민요, 풀피리, 판소리, 대금정악, 서도소리 등을 즐길 수 있고, 춤판에서는 승무와 살풀이춤 등이 공연된다.
마들농요,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송파산대놀이, 강령탈춤 등이 흥을 돋우는 놀이판과 서울새남굿, 봉화산도당굿, 남이장군사당제 등이 벌어지는 굿판도 신명나게 즐겨볼 만한 공연이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작품 150여점이 서울시립미술관 경희분관 전시장에서 이틀간 전시된다.
칠기와 나전제품, 오죽 · 소목 · 체 등의 목공예품과 침선 · 자수 · 매듭 등의 작품을 비롯해 은제품, 등메 · 초고 등의 화문석류, 옹기, 전통악기를 접해볼 수 있다.

또 작품 제작 과정을 시연 및 관람객들이 무형문화재 기 · 예능 보유자들로부터 직접 전통문화를 배워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봉산탈 만들기 및 강령탈춤 및 북청사자놀음 등을 배우는 예능배움터와, 옹기 · 매듭 · 단청 등을 체험하는 기능배움터, 투호 · 칠교놀이 등을 즐기는 민속놀이터가 운영된다.

문의 : 서울시 문화국 문화재과 02)3707-9431
행사 안내 홈페이지 www.sichf.co.kr

행사 일정


※ 위 프로그램 및 출연진은 진행상 일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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