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예술센터’ 성공적 개관 위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28. 00:00
세계 유수 공연장 운영자 및 건축 전문가 참석하는 토론과 교류의 장 서울의 문화 수준을 국제적으로 높일 한강 노들섬 예술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다음달 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노들섬 예술센터 프로젝트는 현재 청소년 음악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가 완료돼 5월 착공 예정이다. 노들섬 예술센터의 핵심이 될 1천500석 규모의 오페라극장과 1천900석 규모의 심포니홀은 올 7월까지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8월부터 본 설계에 들어가 2008년 착공될 예정이다. 오페라극장과 심포니홀 현상설계 공모에는 작년에 실시한 국제아이디어 현상설계에 당선된 5명의 건축가와 국제적으로 저명한 건축가 2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도시 서울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은 노들섬 예술센터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세계적인 흐름과 경험담을 반영하고 국내외 공연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셉 볼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총감독, 사카이 마코토 일본 신국립극장 기획부장, 벤슨 푸아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총감독 등 세계 유수 공연장의 총감독이 심포지엄에 참가하며, 이외에도 500여명의 공연예술계 관련학자들이 세계 각국 공연장의 건립과정과 운영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 총감독 등 대거 참여 4월5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속되는 심포지엄은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계 공연예술센터의 새로운 도전과 노력’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공연예술센터의 최고 책임자들이 공연예술센터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과 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논의한다. 16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총감독으로 재임하고 있는 죠셉 볼페 총감독이 ‘공연예술의 세계적 흐름과 공연장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아시아권에서 오페라 전용극장을 표방하고 자체 제작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 신국립극장의 사카이 마코토 부장이 ‘오페라 전용극장을 향한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의 마이클 크리스티옌센 총감독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의 벤슨 푸아 총감독, 대한민국 예술의전당 최준호 공연예술감독이 참여해 공연예술센터의 새로운 임무와 역할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부문인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을 위한 건축과 무대기술’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한 건축과 무대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교류한다. 세계적인 오페라, 연극 전용 공연장 컨설팅을 수행한 앤디 헤일즈가 ‘디자인 단계부터 개관까지 공연장 건립의 바람직한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해외 다수의 콘서트홀 컨설팅에 참여한 타테오 나카지마가 ‘공연장의 음향과 무대기술’을 설명한다. 토론자로는 LG아트센터의 김의준 대표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조석준 관장, 용인대 이태섭 교수가 참여하여 대한민국 공연장의 건축과 무대기술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마지막 부문으로는 ‘노들섬 예술센터의 비전과 추진전략’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펼쳐진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죠셉 볼페,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의 벤슨 푸아를 비롯하여 강석흥 한국공연예술매니지먼트협회 회장, 이승엽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하여 노들섬 예술센터의 성공적 건립 및 운영체계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 공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보기 드문 공연예술계의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경험담과 토론내용은 앞으로 노들섬 예술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