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공간이 건강해진다

admin

발행일 2007.06.04. 00:00

수정일 2007.06.04. 00:00

조회 1,209


6월 7일~10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서 개최

‘황사가 일년 내내 지속된다면,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흡연자들이 많은 곳에 살고 있다면, 나의 건강은 어떠한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시민건강대축제 ‘하이서울 2007 건강도시엑스포’가 6월7일~10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서울시 12개부서와 8개 자치구 보건소, 서울시한의사회를 포함해 10개 후원단체, 13개 참여기관 및 시민단체 그리고 35개 민간업체가 참여한다.

흔히 ‘엑스포’ 하면 행사장 내 부스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그 공간에서 상담을 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는데, 2007 건강도시엑스포는 부스를 단순히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5개의 생활공간을 테마로 해서 전시장을 나누었다. 즉, 학교, 사무실, 집, 시장, 공원, 도로 등 우리의 일상공간이 어떻게 바뀌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한 것이다.

또,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속해있는 사회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으므로 건강과 환경문제를 연관 지어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형식의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전시프로그램에 접목시켜 재미있는 참여형 전시행사로 만들었다.

3개 전시관에서 건강생활터, 건강용품, 건강진단 등 체험

전시관은 3개로 나뉘어 제1전시관 건강생활터 홍보관, 제2전시관 건강산업, 건강용품 체험관, 제3전시관 건강진단, 의료상담관으로 구분된다.

제1전시관에서는 학교, 사무실, 공원 등의 건강하고 안전한 모습,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건강 정책을 소개한다. 학생들의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체격 조건에 맞는 책걸상 전시, 바른 양치법을 알려주는 양치교실, 인조잔디와 우레탄이 깔린 학교 미니운동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VDT(컴퓨터단말기증후군)를 예방하는 인체공학적 책상과 의자 등이 전시되고, 사무실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 직장인 건강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밖에 금연 버스 정류소, 수소연료 전지 버스, 하이브리드 차량, 서울시 지도 모형의 허브공원, 서울의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도 만나 볼 수 있다.

제2전시관에서는 의료기기 등 건강과 관련된 기업 및 업체가 참여해 건강생활용품을 전시하고 건강관련 산업을 홍보하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제3전시관에서는 무료 건강진단 및 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종합건강진단 시스템’ 형태로 운영이 돼 ‘무료 건강검진 기록지’를 가지고 해당 부스를 방문하면 심전도, 혈액, 당뇨, 골밀도, 요실금 등 기초 검사 뿐 아니라, 구강, 한방, 치매, 정신, 영양 상담 및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명의들의 중풍 및 당뇨병 예방, 치과 치료 등에 관한 건강강좌가 행사 기간 4일에 걸쳐 총12회 예정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부대행사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민걷기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건강도시엑스포에는 다른 전시행사에서 볼 수 없는 수소연료전지버스(현대자동차 제공)와 해외공익광고물(한국방송광고공사 제공) 등 이색적 볼거리도 있다. 수소연료전지버스는 ‘2007서울 모터쇼’에 출품되었던 차량으로 최첨단 모델일 뿐 아니라 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 미래형 친환경대중교통수단이다. 산업자원부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이 차량을 2010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공익광고 순회전시회는 국내외 최근 우수 공익광고를 전시회용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각 나라의 공익광고 중에서 1~2편씩을 엽서로 제작해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줄 예정이다.

하이서울 2007 건강도시엑스포 홈페이지(www.healthexpo.or.kr)에서 초대권을 다운받으면 무료로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 문의 6321-4405 (서울시 복지건강국 건강도시추진반)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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