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문화, 시민과 함께 만들어요
admin
발행일 2007.03.13. 00:00
200여 명 모집… 4월부터 본격 활동 ‘자전거 르네상스’를 꿈꾸는 서울시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시민 패트롤 모집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 시민 패트롤은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모집한다.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거나 자전거 관련 민간단체에 소속된 20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를 이용,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0여 명으로, 지역편중을 막기 위해 서울시 전역을 동부, 서부, 강서, 강남 4개 권역으로 나눠 고르게 선정한다. 시민 패트롤로 선정되면 의견 제출시 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우수 의견에 대해서는 소정의 채택료도 주어진다. 보관소·대여소 등 자전거 인프라 대폭 구축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도 늘어난다. 또 25개 학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운영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에 자전거도로 및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보관소와 무료수리센터도 함께 마련한다. 이밖에 올해 6월말 영동대교 남단에는 자전거연결로가 생기고 한강변 광진교 북단과 구리시계구간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올해 5월 착공된다. 조례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시장은 5년 단위로 자전거이용시설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용 시설별로 세분화된 정비지침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보관소, 정비소등의 설치·운영근거도 마련했다. 자전거주차장, 보관소, 정비소, 대여소 등의 통합운영을 위한 시책 개발의무가 시장에게 주어지고, 학생이나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통안전체험교육장 및 시범기관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지침도 포함된다. 아울러 민간에서 자전거이용시설을 설치하거나 이용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할 경우 시비의 보조·융자가 가능하도록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자전거이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이용의 날’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14일까지 조례안의 입법예고를 마치고 조례규칙 심의 등을 거쳐 5월 중 이를 시의회로 송부할 계획이다. 조례 공포 및 시행은 7월 7일로 예정돼 있다. |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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