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책 강화하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방안’ 마련

admin

발행일 2007.01.29. 00:00

수정일 200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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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랜드마크’ 조성하고, 친환경 시설 도입건물에 인센티브 부여

지난 1월 26일(금) 독일 프라이부르크市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행기자단과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프라이부르크의 환경정책, 재생에너지, 쓰레기처리에 관한 사례를 참고하여 서울시가 도입 가능한 정책을 적극 발굴·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경도시로 유명한 프라이부르크市의 환경 분야의 선진기술을 살펴보고, 정책 현장을 둘러본 후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방안’을 구체화했다.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방안’에 따르면 우선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 건립이 추진된다.
탄천 물재생센터나 월드컵공원 중 1곳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풍력·지열·연료전지 등을 적용할 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하고, 랜드마크 안에는 신·재생에너지 종합정보단지 기능을 겸하는 연구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것도 검토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그간 민간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할 경우 자금지원에 그쳤으나, 향후엔 민간 건축물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도입할 경우 용적률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활용가능한 부지를 서울시가 저렴하게 공급하여 태양광 발전, 하수열 이용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신청사 설계에 신·재생에너지 적극 반영키로

한편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대한 시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하여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 제고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 등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에너지정책과 신설을 검토하고, 빠르면 올 상반기 중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할 예정이다.

향후 건립될 신청사에도 지열, 태양광, 태양열 등 적용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설치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가 먼저 실천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3일 두바이 방문을 시작으로 총 10박11일의 일정으로 해외순방 중이다.
두바이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이어 영국 런던, 이태리 밀라노 등을 차례로 방문, 각 도시별로 테마를 설정해 취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금융ㆍ환경ㆍ관광ㆍ패션ㆍ디자인 등 시정 현안과 관련된 선진도시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각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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