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선물을 찾으세요? 그린기프트는 어떠세요!

조선기

발행일 2010.09.16. 00:00

수정일 2010.09.16. 00:00

조회 1,974



- A씨는 얼마 전 아들의 생일에 특별한 선물을 했다. 뭔가 의미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아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그린기프트’를 선택했던 것. 옷이나 휴대폰, 책을 줄 수도 있었지만, 아들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도 큰 의미라는 생각에 그린기프트를 신청하게 됐다.

- 자동차를 판매하는 B사는 매년 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생일 선물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의 생일에 맞춰 ‘그린기프트’를 보내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큰돈은 아니지만, 소외계층을 돕는데 자신이 기부한 금액이 사용돼 보람을 느낀다는 이들이 많았다.

그린기프트, 알고 계세요?

그린기프트는 한마디로 ‘기부 선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승진, 생일, 축하 등 기념일에 화분이나 선물을 하는 대신 축하받을 사람 이름으로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대신 축하받는 사람은 축하카드와 함께 본인 이름의 기부금 영수증을 받게 된다.

이 기부금 영수증은 연말소득공제시 제출하면 전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축하받는 사람은 기부와 함께 소득공제까지 챙기는 실속을 누릴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축하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전화(☎02-953-5525) 또는 인터넷(www.jjang2.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액은 1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Green Gift란

승진, 생일, 축하 등 기념일에 화분이나 선물 대신 축하받을 사람 이름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새로운 축하문화 사업

신청할 때에는 신청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와 함께 받는 이의 이름, 축하메시지, 축하일, 기부금 등을 기록한다. 또, 축하받을 사람이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소도 기재해야 한다.

기부금은 입금예정일에 맞춰 우리은행(1005-580-005525)이나, 국민은행 (016737-04-003446)으로 입금하면 된다.

그린기프트 조성금, 어디에 사용됐을까?

그럼, 그린기프트로 조성된 돈은 어디에 쓰였을까. 지난해 6월 시작된 이 사업은 1년이 지난 지금 8천여만 원이 모였다. 그 중 6,900만 원이 지난해 7월, 장애인 대학생 37명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나머지 1,000여만 원은 추석을 준비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먼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장애인과 시설종사자들이 추석 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시설 50개소에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장애인복지시설은 시 산하 41개 장애인생활시설과 8개 주간보호시설, 1개 직업재활시설 등이다. 이들 시설은 한 곳당 15만~22만 원의 차례상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시는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 주민들도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추가 비용을 마련한다. 이 시설에는 시설규모에 따라 12만~200만 원까지 총 2,200여만 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이들의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이 추석 차례를 지낼 수 있게 됐다”며, “덕분에 따뜻하고 정겨운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그린기프트 이용방법

- 기 부 액 : 10,000원 이상
- 참여대상 : 공무원, 시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 참여방법 : 전화(☎02-953-5525) 또는 인터넷(www.jjang2.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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