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가을, 마음도 여유롭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05. 00:00
아름다운 선율과 공연 속에 마음 놓고 몸을 부려보세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끼면서 가을이 왔다는 반가움이 성큼 달려든다. 하루하루 높아만 가는 쪽빛 하늘이며, 온 도시를 울긋불긋 휘감을 단풍의 물결을 떠올리며, 마음부터 앞서 달음박질치는 10월이다. 생각만으로도 풍족함을 느끼게 하는 가을, 서울에서는 갖가지 신선한 공연들이 열려 시민들에게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바쁜 일상과 더위에 쫓겨 마음의 여유를 잠시 잃었었다면, 그래서 타인에게 아픈 말을 던지고, 자신의 마음속에 원망을 심었다면, 이제 시원스런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자. 7~9일 서울광장·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서울 드럼페스티벌 2005’ 먼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 드럼페스티벌 2005’가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청계천 축제로 10월 첫 연휴 내내 성황을 이뤘던 서울광장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 강서구, 서대문구, 종로구, 양천구 등 자치구 공연장에서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12개 타악 팀과 해외 참가자 7개 팀이 참가한다. 타악 공연뿐만 아니라 세계 타악기 전시 체험관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해볼 수도 있다.한편, 광복절과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 때 야외 공연과 '정명훈과 서울시향, 새로운 출발' 등으로 시민들을 사로잡았던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회가 10월에도 여러차례 준비돼 있다. 7일에는 은평구민회관에서 ‘찾아가는 시민음악회’가, 25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민족음악회’가 무료로 공연된다. 9일에는 ‘사랑과 영혼의 노래’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7일에는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다Ⅱ’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 ‘2005 서울 세계불꽃축제’도 10월 문화행사 중 놓치기 아까운 축제. 22일과 29일(토요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열리며, 이태리와 중국은 22일, 우리나라와 미국은 29일 참가한다. 이밖에도 도슨트 관련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실시하는 제3회 도슨트 양성교육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어진다. 더불어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청계천에는 서울시티투어버스가 5일부터 운행되고 있다.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광장-한국관광공사, 광통교-삼일교-조계사-창덕궁-창경궁-인사동-경복궁을 운행하며, 사용료는 1일권 1만원, 1회권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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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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