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자전거 전용공원 조성

admin

발행일 2006.10.18. 00:00

수정일 2006.10.18. 00:00

조회 1,189


생태, 휴양 및 관광기능 복합지역으로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와 월드컵공원에 자전거전용 공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2009년까지 난지지구와 월드컵공원 주변 81만평을 생태와 모험, 휴양, 관광 기능이 복합된 자전거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난지지구 캠프장 일대에 자전거 트랙과 광장 등 자전거 전용시설을 갖춘 자전거공원을 설치하고 캠프장, 요트장, 국궁장 등 기존 시설을 자전거공원과 연계해 개발한다.

산악자전거, 수상자전거 지역도 조성

또 월드컵 공원 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언덕에는 산악 자전거 구간을 만들고, 난지지구의 한강변에는 수상 자전거 타는 지역을 만들어 다양한 코스에서 각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월드컵공원의 하늘·노을공원과 난지지구를 잇기 위해 강변북로 위에 놓을 보행녹도에도 자전거가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덕수 도시계획국장은 “현재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이용객이 많아 주말이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용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천호대교 상류∼생태공원 사이의 광나루지구 6만평에는 자전거 교육 광장과 연습 코스를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난지지구 106억원, 광나루지구 39억원 등 모두 145억원에 이르는 조성비용은 민간 공모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며, 공원 시설 유료화 여부는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 설계를 거쳐 2008년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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