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의 씽씽콘서트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05. 00:00
![]() 락, 통기타, 세미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선풍기나 에어컨을 가동해도 그 때뿐. 이럴 땐 차라리 야외로 나가자. 시원한 바람과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한 여름 밤의 씽씽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스윙, 라틴 팝, 펑키, 뉴 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크로스오버밴드인 COZ의 공연을 시작으로 8월 5일엔 국내 최초의 전문 탭퍼(탭댄서)들로 구성된 탭퍼스의 신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탭퍼스는 탭댄스의 대중화와 전문 탭퍼 양성을 창단모토로 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편 브로드웨이 정통 리듬을 국내에 소개 및 정착시키며 국내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탭 붐을 일으키고 있다. 또 오는 12일에는 어쿠스틱 악기와 전자악기가 어우러진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인 타악 그룹 KaTA의
넌버벌 타악 공연이 이루어진다. KaTA는 귀로 듣는 음악뿐 아니라 눈으로 보는 음악을 19일에는 7080세대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통기타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사랑의 썰물’ 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임지훈, ‘그대 그리고 나’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소리새가 예쁜 노랫말과 가슴을 울리는 통기타 연주로 여름밤의 운치를 더해 준다. 콘서트 마지막인 26일에는 서울지하철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메트로팝스밴드의 공연이 마련된다. 메트로팝스밴드는 음악이 함께 하는 지하철을 표방하며 월1회 이상 지하철역사순회연주를 하고 있는 그룹이다. 씽씽콘서트는 야외에서 진행되며 입장료가 없다. 또 시민들이 공연을 편안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도록 개인 방석과 시원한 물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열린극장 창동은 올해 서울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시민연주회, 봉산탈춤보존회의 전통문화 체험 학습
프로그램 등 타 공연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알찬 시민공연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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