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우리 아이 먹는 건데…
admin
발행일 2010.03.04. 00:00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 위치 … 190개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식재료 공급
4일, 서울시는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 초중고교 학교급식의 안전한 식재료를 담당하는 곳으로, 총면적 6,12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곳은 농산물 집하·배송 시설 외에도 전처리시설, 저온창고, 안전성 검사실, 교육시설 등을 갖춘 농산물유통시설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곳은 기존의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체계를 대폭 개선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납품업체 등 4~6단계의 유통구조를 가졌지만, 센터에서는 산지에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직접 학교로 납품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울러 배송차량에는 GPS가 설치되어 있어, 학교로 배송된 제품은 물류장비시스템을 통해 각 차량의 위치, 온도, 배송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각 식재료의 바코드를 PDA로 찍으면 납품학교, 품목, 중량, 친환경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내 190개 학교가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친환경식재료는 3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리팀 ☎ 02-2640-8051 어린이집도 친환경 소재로 바뀝니다 … 어린이집 10개소 시범 사업 실시 이와 함께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벽지, 바닥재, 장난감 등을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교체해주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우선 3월 중에 일반 소재를 사용한 어린이집 가운데 시설개선이 필요한 10개소를 친환경소재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어린이집 시설 개선에는 유해물질 및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페인트,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피톤치드 발생 공기청정기, 원목 완구, 무알콜 한방 손세정제 등을 사용한다. 비용은 330㎡ 기준으로 2천만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전문 연구기관에 따르면,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건축자재는 일반 건축자재에 비해 환경호르몬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허용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비염, 결막염 등 알레르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환경질환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의 경우 주거 및 생활환경을 친환경소재 건축자재를 사용하면 알레르기 및 환경성 질환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사와 공동으로 어린이집 시설개선에 친환경소재 건축자재를 사용하여, 보육 어린이의 알레르기 및 환경성 질환을 차단 또는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바꾼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측정, 알레르기 및 환경성 질환의 완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친환경 개선 사업은 시설을 개선하고 1년간 시범운영한 뒤, 결과를 반영하여 2011년부터 확대될 예정이다. 문의 : 환경협력담당관 ☎ 02-2115-7463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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