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원을 즐기는 법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26. 00:00

수정일 2005.07.26. 00:00

조회 1,283


생태숲 관찰교실, 문화공연, 역사교실 등 다양.. 취향대로 고르세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공원 프로그램이 남산공원, 낙산공원, 여의도공원, 보라매공원 등 시내 주요 공원에서 운영된다.

야생화공원 나들이, 토피어리 만들기, 생태숲 관찰교실, 조류탐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공원에 가면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여유 있어질 듯하다.

남산 공원에서는 쉬땅나무, 가중나무 등 여름꽃을 관찰하고 가을을 맞이하는 식물교실과 야생화공원 나들이가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여름 한 철 시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잠자리, 나비, 벌, 물속 곤충 등을 관찰하는 교실이 매주 열리고,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아침을 맞는 숲 속의 움직임과 한밤중 숲 속 모습을 관찰하는 교실이 진행된다.

엄마 아빠와 함께 TV로만 보던 밭매기와 모내기 등 농작물 관리를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처음으로 공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서울숲에서는 사슴, 고라니 등 뚝섬 생태숲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찾아가고 나무의 생장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서울숲 물길을 따라가며 환경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열대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한강 바람이 시원한 월드컵공원 환경교실과 하늘공원 생태관찰 교실이 권할만하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관찰교실도 있으니 여름 피서로 대신할 만하다.

여기에 주말이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 상영과 작은 음악회가 열리니 이보다 더 좋은 피서지가 있을까.

송파나 강동 지역에 살고 있다면 가까운 천호동공원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천호동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돗자리 영화제가 열리고, 주중에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그림으로 달래주는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여의도공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교실이 열리고, 강서구 구암공원 허준박물관에서는 선조들이 사용한 약초를 이해하고 직접 실습도 할 수 있는 한방이벤트교실이 진행된다.

* 문의 :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8월의 공원 프로그램>

역사 프로그램


예술 프로그램


자연관찰 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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