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패방지 노력 ‘눈에 띄네’
admin
발행일 2010.01.22. 00:00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과관리에서 높은 점수 받아 해치는 서울시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청렴결백을 대표하는 상상의 동물이기도 하다. 용이나 봉황처럼 상상 속 동물인 해치는 부정을 저지르거나 옳지 않은 일을 한 사람에게 달려들어 뿔로 받는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서울시 서소문 청사 앞에는 바로 이 해치상이 세워져 있다.
서울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공무를 처리할 때 청렴결백함을 잊지 말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서울시의 이런 노력들이 인정을 받은 것일까. 2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09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서울시가 전국 16개 시ㆍ도 중 유일하게 최상위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서울대 한국행정연구소에 의뢰 104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것으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서울시는 그 전년도인 2008년에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전국 시ㆍ도 중 부패방지 시책을 가장 잘 추진한 기관으로 평가받게 됐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감동민원서비스 등 실천 서울시의 노력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다. 이 제도는 금품ㆍ향응 수수자를 퇴출하는 것으로, 금품비리 내용이 100만원 미만이라도 공금을 횡령하거나, 금품·향응을 요구한 자, 정기적ㆍ상습적으로 수뢰 알선한 자, 위법ㆍ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자 등은 퇴출하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퇴출과 함께 시, 투자ㆍ출연기관의 취업도 영구 제한되는 만큼, 한번 걸리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절차ㆍ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민원업무 청렴도 상시확인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년도 청렴지수는 08년도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으나, 전 직원의 노력과 관심으로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취약부분에 대한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상시확인시스템제 등을 강화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렴ㆍ비리 신고센터 : http://clean.seoul.go.kr/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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