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형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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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1.10. 00:00
올해보다 1.2% 늘어난 규모…시민 한명당 부담하는 세금은 6만 원 감소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올해보다 1.2% 증가한 21조 2천853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21조 369억 원)보다 2천484억 원(1.2%) 늘어난 규모로, 회계간 전출ㆍ입금(2조 1천819억 원), 자치구(2조 9천413억 원)와 교육청(2조 4천288억 원) 지원금 등을 제외한 실 집행 예산규모는 11조 9천407억 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시민 한 명당 부담하는 세금은 104만 5천 원으로 올해보다 6만 원 감소되며, 서울시는 이를 차입금(9천800억 원)과 국고 보조금 등으로 충당하고 공무원 보수 동결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부문이 전체의 24.6%인 4조 859억 원으로 가장 많아 내년 예산안 총사업비(16조 6천98억 원)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부문 예산이 전체의 24.6%인 4조 859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는 올해보다 9.3% 늘어난 수준으로 서울시의 복지시책에 대한 의지를 대변한다. 이어 환경보전 2조 973억 원(12.6%), 도로ㆍ교통 1조 8천332억 원(11.0%), 주택ㆍ도시관리 9천976억 원(6.0%), 산업경제 5천571억 원(3.4%), 도시안전관리 4천979억 원(3.0%)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주요 사업별로는 기초생활보장 및 의료보호 등 사회취약계층 보호에 1조 6천849억 원, 치매노인 지원 강화 등 노인복지수준 향상에 6천703억 원, 장애인 자립생활기반 조성에 3천901억 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여성복지 및 보육환경 개선에 5천884억 원이 책정됐다. 또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등 대기질 관리에 3천830억 원, 상상어린이공원 등 시민휴식공간 확충에 4천196억 원, 깨끗한 물 관리 및 아리수 음용 향상에 1조 427억 원, 버스 인프라 구축,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등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1조 8천332억 원을 배정했으며, 세운초록띠공원 2단계와 동대문디자인파크 조성, 한강르네상스 및 한강공원 관리 등 도시공간 구조 재편에는 9천976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에 5천571억 원이 책정됐다. 구체적으로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청년실업대책(2천212명), 공공근로사업(7천 명), 사회적 기업 발굴 육성(250개 기업), 희망근로 프로젝트(2만 725명), 공공기관 인턴제 운영(1천 명) 등 을 통해 총 16만 5천616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 녹색 경쟁력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88개소, 154억 원), 건물에너지 이용 합리화사업(18개소, 45억 원), 에코마일리지사업(25억 원), 친환경전기차 구입 45대 및 인프라 구축(98억 원), 서울형 GT 육성을 위한 R&D 지원(50억 원) 등 미래서울의 성장동력이 될 사업들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권영규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운용기조를 유지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예산에 비중을 두어 배분한 것이 내년 예산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의 : 예산담당관 ☎ 02) 731-6141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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