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지하도상가 민간운영자 공모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23. 00:00
26일까지 전자입찰 마감, 내달 1일부터 운영 침체된 지하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하도 상가 민간 위탁운영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중구 중앙시장 내 황학동 119번지에 위치한 신당 지하도상가를 대형 유통업체에 위탁 운영키로 하고 이달 26일까지 전자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생선회와 주단, 의류 매장이 주로 들어서 있는 신당 지하상가는 총면적 5,057㎡로 98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전체 점포의 46%인 45곳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비어있다. 시내 30개 지하상가 중 가장 침체된 상권인 셈이다. 서울시설관리공단측은 신당 지하상가의 침체 원인을 주변에 건널목이 늘어나면서 상가로 유입되는 인구가 줄어든 데다 인근 백화점과 쇼핑몰로 손님이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당 지하도상가 위탁기간은 2006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0년으로 관리비는 수탁자 부담조건이다. 위탁기간이 10년으로 길어 경영권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상가 활성화에 대한 평가를 10년 동안 2차례 받아야 한다. 입찰에 참가할 민간 운영자는 유통분야의 전문성이 있어야 하며 입찰등록일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로 등록한 상태여야 한다. 서울시는 이들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입찰한 순으로 적격심사를 통해 민간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은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http://www.onbid.co.kr/)를 통해 전자입찰로 마감한다. 개찰은 입찰 마감 다음날인 27일에 실시되고 이틀간의 적격심사를 거쳐 28일 오후 5시에 낙찰자가 발표된다. 한편, 서울시설관리공단은 민간 위탁이 시행되는 신당지하상가의 추이를 지켜본 후 다른 지하상가에 대한 상권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 문의 : 공단 상가경영팀 (☎ 2290-7278)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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