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통과 현대를 체험한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02. 00:00
■ 중국, 카자흐스탄 대학생 15명 서울 방문 ‘덩더쿵더쿵~’ ‘덩따쿵따 덩따쿵따~’ 낯선 나라의 수천 년 내려온 악기를 몇 번 만에 따라하기가 어디 쉬운 일일까. 그저 흉내 내는 것으로도 흥겹다. 지난달 29일 서울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중국과 카자흐스탄 대학생들이 6박 7일의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문화재단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학생들도 10명이 참가해 젊은이들의 순수한 문화 교류를 통해 미래의 우정을 다졌다. 삼청각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로부터 사물놀이 강습을 받은 이날은 서울에 머무른 지 5일째 되는 날, 서울의 모든 것을 체험하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멋스러운 서울의 문화에 취하기엔 충분했다. 그 며칠동안 남대문 일대와 태평로, 정동, 세종로, 광화문 등 역사와 현대물이 어우러진 서울의 건축물을
돌아보고, 한강 유람선을 타고 형형색색 조명으로 자태를 뽐내는 한강 다리와 빼어난 서울의 야경을 감상했다. 1일 오전엔 청계천 복원구간을 미리 걸어보는 청계천 걷기 퍼레이드에도 참가해 도심 하천을 되살리려는 역사의 현장에 깊은 인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카자흐스탄 대학생 10명은 무교동에서 열린 지구촌한마당에서 카자흐스탄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등 문화도시 서울의 축제를 만끽했다. 서울방문 5일째를 맞는 오늘, 외국 대학생들은 강화도 연등선원에서 진행된 템플 스테이를 마치고 광화문에 있는 유비쿼터스 드림관을 방문해 IT 세계 최강국 탐험을 나선다. 이들은 4일 이명박 서울시장과 함께 ‘아시아 문화와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5일 출국한다. 서울문화재단 오진이 문화네트워크부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사업의 인적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 역동적인 서울 이미지와 문화 예술적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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