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페스티벌, 직접 참여하세요
5.1~5 시민참여 프로그램 풍성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23. 00:00

수정일 2005.04.23. 00:00

조회 1,441

4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5일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5’이 탁 트인 서울광장을 주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10월 완공되는 청계천 복원과 6월 뚝섬 서울숲 개장을 앞두고 ‘친환경’과 ‘서울 마니아’를 테마로 삼았다.
5일간 페스티벌을 이끌어갈 핵심 프로그램들이 서울광장, 복원되는 청계천 일대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또 경희궁 등 고궁과 월드컵공원, 남산, 명동 등 서울 명소 곳곳을 부대공간으로 삼아 다양하게 펼쳐진다.

페스티벌은 4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전야제 행사로 열리는 조용필씨의 콘서트 ‘서울 서울 서울!’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초대형 가수 조용필씨는 이날 콘서트에서 청계천 복원을 축하하는 곡 ‘청계천’과 함께 ‘단발머리’, ‘친구여’, ‘모나리자’ 등 자신의 히트곡 20여곡을 연이어 들려줄 예정이다.

복원되는 청계천 따라 걷는다 ‘청계천 미리보기’

‘새롭게, 재밌게, 신나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5’는 새롭게 태어나게 될 맑은 물, 청계천과 서울 숲 조성을 계기로 친환경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고 있어 올해 그 의미는 남다르다. 4월과 10월 각각 완공되는 서울 숲과 청계천을 기념해 푸른 서울의 이미지를 한껏 살린 싱그러운 축제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프로그램 곳곳에서 돋보인다.

본격적인 페스티벌 행사는 5월 1일 오전 11시 ‘청계천 미리보기’로 시작된다.
시민들은 청계천 복원구역 끝 지점인 신답초교를 따라 서울광장까지 6.5㎞를 두 시간 가량
걸으면서 2003년 7월 고가도로 철거 이후 청계천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행사 당일 청계천 다리를 수놓은 지도 스카프를 배부해 주며, 라디오를 지참하면 교통방송 실시간 중계를 들으며 로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집결장소는 신답초등학교 운동장이며,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나 5호선 답십리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1만5천명까지 온라인(http://www.walkingkorea.com) 접수를 받는다.

문의 : 사단법인 한국워킹협회 ☎ 02)782-8151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나’…시민공모 한마당

축제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 단지 행사를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축제의 내용을 만들어가는 것도 시민들의 몫이다.
시민들이 음악,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자신의 끼와 재주를 맘껏 발산하는 시민공모전이 음악, 퍼포먼스, 퍼레이드, 한류스타 닮은꼴 등으로 나뉘어 1일과 5일 세종로 공원,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화문시민열린마당 일대에서 선보인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동안 펼쳐지는 서울국제휠체어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여성마라톤, 환경사랑 종이접기 등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경복궁·경희궁의 고궁축제, 광화문과 덕수궁 돌담길의 5일장, 남산 팔각정의 전통문화체험, 팔도대동민속놀이, 서울사랑 음식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의 : 하이서울페스티벌 사무국 ☎ 3789-0266~8 인터넷홈페이지 www.hiseoulfest.org

서울의 역사와 추억이 한가득…애지중지 ‘서울 5일장’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광화랑에서 시민이 직접 만든 작품을 사고 파는 ‘서울 5일장’이 열린다.
서울 5일장은 시민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서울관련 물품을 전시하는 ‘애지중지(愛之重之) 서울전’과 직접 만든 예술품을 나누는 ‘애지중지(愛之重之) 서울장터’로 운영된다.

‘애지중지 서울전’은 페스티벌이 끝나는 날짜와 관계없이 5월 1일부터 한 달간 광화문 지하보도에 있는 광화랑에서 열린다.
서울의 역사와 시민의 삶속에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개인 소장품들을 발굴하고 전시할 ‘애지중지 서울전’은 추억을 즐길 수 있는 애틋하고 따뜻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민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팔고 사는 ‘애지중지 서울장터’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동안 덕수궁옆 돌담길(정동길)에서 5일까지 열린다.
참가접수를 마친 시민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노트, 액세서리, 그림, 도자기 등 대량 생산된 물품이 아니라 직접 창작하고 만든 작품을 선보여, 작가정신이 깃든 소중한 물품이 오가는 흥겨운 예술장터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 ‘서울 5일장’ 사무국 ☎ 02)3141-3345~6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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