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충무아트홀 25일 문 열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3.25. 00:00

수정일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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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장과 소극장 등 국제적인 수준의 공연시설 갖춰

서울 도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떠오를 중구 충무아트홀이 지난 25일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중구 흥인동에 자리 잡은 충무아트홀은 서울시와 중구가 총 968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복합문화공간.

지하 4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여 평 규모로, 대극장(809석), 소극장(327석), 충무갤러리, 컨벤션센터 등 국제수준의 공연장과 문화시설은 물론,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개관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각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이정식 밴드, 서울시 무용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개관 기념 공연으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대가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한달 여 동안 개관 기념 페스티벌 마련 … ‘문화’에 취한다

중구 산하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무아트홀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문화 예술공간으로 다가간다.

뮤지컬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 등 보다 많은 관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것.

특히 지휘자 금난새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한울림예술단 등이 상주단체로 입주해 다양한 공연은 물론, ‘충무예술아카데미’ 문화예술 교양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또한 오는 4월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개관기념 페스티벌이 펼쳐져 볼만한 공연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29일에는 탁월한 연주 기량을 자랑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로엔그린’과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등을 선보이고, 31일에는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국내 첫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다음달 4일에는 ‘Luka’ ‘Tom's Diner’로 잘 알려진 포크 싱어송라이터 수잔 베가가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밖에도 다음달 15~17일 난타 공연, 22~23일 김수철 스페셜 콘서트, 29~30일 이은결의 마술 공연 등이 주말마다 마련돼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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