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도 문 두드리세요
admin
발행일 2009.04.27. 00:00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시스템 제공 “평소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관련 사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서울시에서 창업을 도와준다는 정보를 보고 지원하게 됐어요. 설마 했는데, 저한테도 기회가 오더라고요. 이번 기회를 살려서 창업에 성공하고 싶어요.” 김영남 씨(39)는 여성창업보육센터에서 ‘역사랑배움터’라는 이름으로 초등체험학습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3개월 안에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시는 김 씨와 같이 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부권역에 1개소가 있으며, 오늘(28일)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내에 동부권역 여성창업보육센터가 새로 문을 연다. 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들은 자금마련 방법을 비롯해 세무, 회계, 경영, 마케팅 전반에 대해 1대 1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시스템을 제공받는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창업준비실을, 창업을 시작한 지 1~2년 된 이들에게 창업보육실을 제공한다. 창업준비실은 임대기간 6개월에 보증금 50만원 임대료 월 1만원이며, 창업보육실은 임대기간 1년에 보증금 100만원 임대료 월 4만원을 받는다. 동부권역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자들은 이미 지난 3월에 선정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20명. 창업한 지 2년 이내의 여성 기업인도 11명 뽑혔다. 평균 경쟁률은 3대 1, 입주자 연령대는 30대 후반~40대 초가 가장 많았다. 창업 아이템은 전자상거래, 귀금속 디자인 및 유통, 도자기 제조 및 유통, 건강컨설팅, 교육컨설팅, 도서출판, 파티플래너, 의류 패션 잡화 유통 등 여성 친화적 성격이 강했다. 특히 큰 비용 없이 혼자서도 사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 창업 아이디어 보유한 여성에게 입주 기회 주어져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창업 경험과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여성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입주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창업보육센터와 차별성을 갖는다. 실제로 대부분 창업보육센터는 관련 특허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위주로 선발하기 때문에 첨단 기술이 없는 여성 창업자들은 기회를 얻기가 어려운 편이다. 서울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들에게 입주 기회를 주고 있다. 또, 사업이 빨리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창업컨설팅을 제공한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아울러, 6~20㎡(2~6.5평) 규모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서울시에서는 여성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여성창업보육센터를 5대 권역에 하나씩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업을 하려고 하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여성에게 유용할 것으로 본다.”며 “이미 창업에 성공한 여성 기업인들과 멘토링 제도로 연결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 ☎ 02-802-0922 (남부여성발전센터 내 위치)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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