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14. 00:00
양천, 노원, 강남, 마포 자원회수시설 운영실태 홈페이지 공개 혹시나 자원회수시설에서 다이옥신이 배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이제 그만해도 될듯하다. 서울시는 15일부터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실태를 자원회수시설 홈페이지(http://rrf.seoul.go.kr)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설된 자원회수시설 홈페이지는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양천, 노원, 강남, 마포 등 4개 자원회수시설이 해당된다.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이 막연하게 불안감을 느끼는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의 측정 결과와 환경상 영향조사 및 주변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결과 등이 공개된다. 특히, 굴뚝자동측정시스템(TMS)를 통해 먼지나 황산화물(SO2), 염화수소(HCl),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결과가 공개돼 자원회수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다.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에 의거해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되기 전에 실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시설 설치 후 5년 동안 실시하는 사후 환경영향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또, 자원회수시설을 건설하며 실시했던 환경영향평가를 신뢰하지 않는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서울시가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했던 ‘주변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도 모두 공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혐오시설로만 알려졌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운영실태를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가지는 막연한 불안감과 혐오감을 적극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학 예약 시스템 이용, 편리한 방문 가능 홈페이지에는 이밖에 폐기물 소각정책의 필요성과 쓰레기 소각 처리공정 및 소각량, 가동률 등 시설의 구체적인 운영실태도 함께 공개됐다. 또한, ‘폐촉법’에 의하여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에 관한 사항과 주민토론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거나 현장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개견학 예약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렇게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 쓰레기 소각시설이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이라는 인식이 커지게 되면 앞으로 서울시의 폐기물 정책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이 달성되면 현재 21% 미만에 불과한 자원회수시설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오는 2022년경 매립이 종료될 것으로 예정된 수도권매립지의 수명이 연장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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