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로 단장한 돈화문로와 서순라길
발행일 2020.12.02. 17:44
2018년부터 창덕궁 앞은 '도성한복판 주요가로 개선사업’으로 인해 걷기 좋은 환경으로 정비해왔다. 이제 마무리되고 있는 돈화문로와 서순라길 그리고 삼일대로를 걸어 보았다. 조선시대부터 궁 주변에는 시전행랑과 피맛골, 순라길이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조선시대 왕이 행차하며 백성과 직접 대면하여 '왕의 길'로 불린 돈화문로는 이제는 볼거리 가득한 보행거리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제2의 인사동을 목표로 발전하고 있다.
후미진 뒷골목 느낌이었던 종묘 서쪽 돌담길인 서순라길 역시 주변의 보도를 넓히고 깨끗하게 정비하며, 창의·혁신의 융복합을 통한 귀금속산업 특화지역으로 자리 잡고 발전하고 있다. 삼일대로 또한 3·1운동 기념 대표 공간으로 발돋움했다. 낙원~익선동 구간은 생활문화 콘텐츠를 확산 연계하여 현대적 저잣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창경궁과 종묘를 다시 잇는 공사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원래 한 공간이었던 창경궁과 종묘는 일본이 우리 민족의 정기를 끊으려 율곡로를 만들면서 단절된 상태로 80여 년이 지났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원형복원 공사가 시작돼 2021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제 곧 돈화문로를 중심으로 이번에 정비되는 지역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와 창덕궁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 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돈화문로과 창덕궁 돈화문 너머 보이는 북한산(칼바위봉)이 위엄있게 잘 어울린다 Ⓒ오세훈
돈화문로에서 만난 전통 혼례복이 화려하다 Ⓒ오세훈
돈화문 앞에서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우리소리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오세훈
정비된 돈화문로가 깔끔하고 시원스레 넓어 보인다 Ⓒ오세훈
하마비가 있는 곳은 말에서 내려 선열에 대한 경의를 표했던 장소이다 Ⓒ오세훈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동상이 우리 민족정신의 길잡이로 늠름히 서 계신다 Ⓒ오세훈
서순라길 중간에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건물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다 Ⓒ오세훈
서순라길을 걷다 보니 멋진 그라피티 벽화가 눈길을 끈다 Ⓒ오세훈
80여 년 단절된 창경궁과 종묘 사이 공간을 잇는 복원공사가 내년 6월이면 완성된다 Ⓒ오세훈
삼일대로에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악기상가로 발전한 40여 년 전통의 낙원악기상가가 있다 Ⓒ오세훈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인 교동초등학교 Ⓒ오세훈
익선동에는 먹거리뿐 아니라 예쁜 소품 등 특별한 물건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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