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예방 위해 함께 걸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20. 00:00

수정일 2004.10.20. 00:00

조회 1,057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 23일 오후 3시부터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의 트렌드는 ‘웰빙’이다.
주머니 사정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건강과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른다.
다달이 비싼 강습료나 이용료를 내야 하는 요가나 수영, 헬스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그러나 돈 한 푼 안 들이고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있다. 오로지 편한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걷기’가 바로 그것.

1년 중 가장 걷기에 좋은 날씨인 요즘, 주말을 이용해 온 가족이 걷기 운동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2004년 하이서울 걷기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시지회가 공동주최한다.

‘유엔에이즈퇴치계획(UNAIDS)’의 기획 아래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에이즈 예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더불어 에이즈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함께 포용하자는 의미의 행사다.

3.5km 걷기 코스, 참가비는 무료

이번 ‘에이즈 예방 위한 하이서울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공원 내 3.5km코스를 걷게 되는데, 참가비는 무료이고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데, ‘하이서울 걷기대회’ 홈페이지 (http://www.seoulaidswalk.org)로 신청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걷기대회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붉은 리본 함께 달기, 에이즈 예방 및 차별철폐 기원 희망볼 던지기, 희망 메시지 붙이기 등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차별 방지를 위한 이벤트가 열리고, 각국 에이즈 예방 홍보 포스터 전시회, 페이스 페인팅 행사와 함께 걷기 운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실습장도 마련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 산악인 허영호씨가 에이즈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 문의 :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특별시지회 (02-747-4071)
서울시 보건과 (02-3707-9137)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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