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효창공원, 담장없는 독립공원으로

시민기자 김세민

발행일 2020.11.16. 16:44

수정일 2020.11.16. 16:44

조회 227

효창공원(孝昌公園)은 원래 5살 어린 나이에 죽은 정조의 첫째 아들 문효세자와 몇 달 후 죽은 그의 어머니 의빈 성씨의 무덤이다. 원래는 효창원(孝昌園)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두 무덤은 서삼릉으로 강제 이장 당하고, 이름도 효창공원으로 바뀌었지만, 현재는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2002년에는 백범 김구의 생애와 항일 업적 등을 기념하는 백범 김구 기념관이 설립되기도 했다. 

기념관에는 전시홀과 영상전시실, 공연을 위한 기념한마당, 대회의실,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백범 김구가 서울 경교장에서 암살당함에 따라 국민장을 통해 그의 시신이 운구되어 안장된 묘소도 이곳에 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 걸고 투쟁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과 임시정부 주석 및 의사 일곱 분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의열사도 있다. 백범 김구의 묘소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었던 이동녕, 군사부장 조성환, 비서부장 차이석의 묘소와 윤봉길·이봉창·백정기의 묘소 등 독립운동가들의 묘지가 있다.

평상시에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기념일에는 엄숙한 추모공간이 되는 효창공원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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